시간과 각도에 따라 변화하는 하늘을 볼 수 있는 책 "꿈같은 하늘 아래에"입니다 칼데콧 수상 작가 에런 베커의 빛 아트북 [모두가 빛나요], [당신은 빛나고 있어요]에 이어 3번째 책이라고 하네요. 앞에 두 책은 제가 읽어보지 못했는데요 이번 꿈같은 하늘 아래에 책을 보다 보니 너무 예쁘고 좋아서 두 책도 너무 궁금해지더라고요. 요즘은 바쁘다는 핑계로 한가로이 하늘을 올려다보는 시간이 거의 없는듯해요. 반복되는 일상에 찌들어서 잊고 사는 게 참 많은 거 같아요. 최근에 아이랑 등산을 갔는데 아이가 너무 예쁜 경치를 보더니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우와 자연이 이렇게나 아름다운 거였다니" 아이의 말을 들으면서 너무 바쁘게 살아온 거 같기도 하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눈부시게 변화하는 하늘이 주황 햇살을 가득 머금으면 안온한 어스름이 건너옵니다. 노을이 지고 밤이 찾아오는 하늘을 표현한 글인데 너무 좋더라고요. 드뷔시-꿈 을 켜서 멜로디를 들으니 책에 더 깊게 빠져들었어요 그리고 노래하는 음유시인 루시드폴이 번역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선연하게 밝아 오는 하늘. 안온한 어스름. 하늘빛을 아름답게 잘 표현해 준거 같아요. 아이와 같이 잔디밭에 누워 자연을 느끼며 읽으니 너무 좋았어요. 행복은 바로 여기에 있었네요^^ 각도에 따라 다채로운 빛을 내는 예쁜 책. "꿈같은 하늘 아래에" 아이와 하늘을 같이 보며 그동안 지쳐있던 마음의 위로를 받았습니다. 바로 옆에 행복이 있는데 먼 곳만 바라보며 사는 우리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책이 될 거 같아요. 이 글은 출판사와 베베 블룸 카페를 통해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