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려서부터 글씨 쓰는 것을 좋아했었는데요~ 나만의 글씨체를 찾지는 못한 거 같아요. 어릴 때는 언니가 불러주는 대로 편지를 대신 써준 적도 있었는데 이제는 나이를 먹다 보니 제 손글씨를 보며 부끄럽다고 느낄 때가 많아요. 가끔 택배를 보내거나 아이들 편으로 오는 설문지를 작성하다가 제 글씨를 보면 숨기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거든요. 이런 저의 눈을 사로잡은 책이 있었어요. 바로 "또딴체 손글씨" 책 이었어요. 한 번 익히고 나면 평생 써먹을 수 있는 나만의 글씨체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해서 눈길이 가더라고요. 그리고 또딴체!라는 단어가 뭔가 마음에 들었어요. 또딴! 어감이 입에 착 감겨서ㅎ 좋더라고요 또딴님을 검색해 보니 구독자가 11만 명이나 되는 유튜버이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당장 유튜브 구독을 했어요. 유튜브로 들어가니 악필 교정, 다양한 글씨체, 손그림 그리는 팁 등 더 많은 팁들을 얻을 수 있었어요. 프롤로그로 글씨 쓰기 전에 읽고 가면 좋을 내용이 있었어요. 손글씨 쓰기 전 준비해야 할 펜과 종이 등 어떤 느낌이 날지 대충 감이 잡혀요. 이제 본격적으로 글씨 쓰기 연습에 들어가 볼게요. 또딴님의 대표 손글씨! 동글동글 반듯하고 귀여운 또딴체 부터 배워 봤어요. 정말 예쁘게 잘 쓸 수 있을 거 같았는데... 따라 쓰는 것도 만만치 않더라고요. 또박또박 열심히 따랐어 보지만 나만의 글씨체를 만들려면 더 많이 연습해야 할거 같아요. 엄마가 열심히 쓰고 있으니 아이도 써보고 싶다고 엄마는 글씨 따라 쓰는 게 뭐가 그렇게 힘들다고 그러냐며ㅎ 해보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써보라고 줬더니 샛별 한번 쓰고는 보기보다 어렵다면서 자기는 못하겠다고 하네요 .ㅋㅋ 열심히 써보고는 있는데 좀처럼 늘지가 않는 나의 손글씨^^;; 얼른 나만의 손글씨를 찾고 싶어 매일매일 한 장씩 연습해 봤어요. 두 번째 손글씨는 감성 충만 어른체! 입니다. 또딴님의 대표 손글씨체 또딴체도 귀엽고 동글동글해서 예쁘지만 제 나이를 생각하니 저에게는 감성 충만한 어른체가 더 어울리겠더라고요. 어릴 때 부모님 글씨체를 보며 멋지다고 생각했던 적이 많거든요. 엄마, 아빠 글씨체를 보면서 따랐써는 연습을 하기도 했었는데 그때 연습했던 아빠의 글씨체가 책에 있는 어른체와 거의 흡사했던 거 같아요. 어른체를 중심으로 열심히 연습을 해보았어요 따뜻한 말귀의 문장을 따라 쓰며 기분이 좋아지기도 했어요. 글쓰기 연습을 하고 나면 응용할 수 있는 연습 페이지도 있어요. 또딴체와어른체를 응용해서 나만의 글씨체를 찾아갈 수 있어요. 부록으로 손글씨를 더욱더 돋보이게 해줄 귀여운 손그림과 감성 사진 찍는 법까지. 다양한 손그림이 있어서 아이랑 따라 그리기도 해봤어요. 계속 계속 연습하다 보면 언젠가 나만의 손글씨를 찾을 수 있을 거 같다는 희망이 생겼어요. 또딴 유튜브 채널을 보면서 더 많은 글씨체를 찾아가 봐야겠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