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을 보고부터 뭔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게 된 책입니다. 사실 요즘 부쩍 제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소리 지르거나 협박성 멘트를 날리며 아이들을 통제하는 횟수가 늘어가고 있었던 터라 이 책을 보자마자 강하게 끌림을 받은 거 같아요. 마음 챙김 수련을 하려고 마음먹었다가도 꾸준히가 안되어서 매일 흐트러지는 제가 좀 한심해 보이기도 했어요. 책을 읽다 보니 저는 지금 스트레스가 많은 상태이고 아이들에게 온전히 정신을 쏟을 수 없게 끔 한 번에 해결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일을 벌여놓은 상태 더라고요. 이러니 아이들에게 온전한 사랑을 쏟기가 힘들었고 그 스트레스를 아이들에게 발산하고 있더라고요. 이 책은 이성을 잃지 않고 아이를 대하는 마음 챙김 수련 과정과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 가정의 평화를 증진하는 방법 등을 알려줘요. 제가 집중적으로 관심 있게 봤던 부분은 감정관리 챕터 였어요. 정말 어디에서 생긴 분노인지 모를 분노들이 시시때때로 튀어나와서 아이들보다도 제가 더 놀랄 때가 있거든요. 저자는 아이를 대하면서 이성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더 자주 인지할수록 실제로 이성을 잃고 흥분하는 빈도가 줄었다고 했는데 나 역시도 분노가 튀어나와 이성을 잃기 전 마음 챙김 책에서 본 내용을 떠올리며 후~~ 하고 심호흡 한 번 더 하고 나면 아이들에게 소리치고 뒤돌아서 후회했을 일이 많이 줄었다는 것이에요. 나를 분노하게 만드는 아이를 판단하려 하지 말고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 주자 만약 아이와의 관계에서 갈등이 생겼다면 다음의 두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 보길 바란다. "아이가 충족하려는 니즈는 무엇인가?" "누구에게 문제가 있는가?" 질문을 잘 생각해 보니 나의 거의 대부분의 분노는 아이와 상관도 없고, 아이는 잘못이 없었어요. 아이는 자신의 니즈가 충족이 안되어서 그다음 행동을 했고 그게 내 눈에는 참을 수 없는 무언가 아마도 과거의 부모로부터 받았을 상처를 건드리는 일이어서 분노를 했던 거 같아요. 이런 일이 잦다면 마음 챙김 수련을 꼭 꾸준히 실천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분노의 에너지를 다른 곳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되면 아이와 함께하는 현재에 집중하고 아이의 감정을 챙겨줄 수 있어요 마음 챙김 명상은 우리에게 반응성을 낮추고 현재에 집중하기 위한 실천법이 되어준다. 우리는 매일 아침 새로운 아이와 함께 눈을 뜬다. 매 순간 아이는 자라고 배우고 변화한다. 몸속에서는 하루에도 수천 개의 세포가 사멸하고 생성된다. 아이는 한 번도 같은 사람이었던 적이 없는 존재이다. 마음 챙김은 이러한 진실을 깨닫고 매 순간 새로운 시각으로 아이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존스홉킨스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마음 챙김 명상이 불안, 우울, 만성 통증으로 인한 심리학적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결론 내린 연구는 47건에 달한다고 해요 연구 결과로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사례로 입증이 된 마음 챙김 수련은 육아를 하는 모든 부모들이 꼭 해야 할 수련이 아닐까 싶어요 아이들은 장난감이나 공부보다 부모인 우리를 필요로 한답니다. 아이에게 바라는 게 있다면 부모 스스로부터 그 행동방식 그대로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책에서 말해요.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지요. 아이에게 많은 것을 바라는 대신 조건 없는 사랑을 아이에게 쏟아내 주고 싶어요. 아이를 진정으로 바라보고, 아이의 말을 진심으로 듣고 이해하는 부모가 되도록 내가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어요 "누군가를 사랑할 때 우리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우리의 존재다. 그곳에 함께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사랑할 수 있단 말인가?." 오늘도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에게 분노조절 장애를 보여주는 대신 인상을 쓰고 화를 내고 소리치는 대신 사랑 가득한 미소 날리며 꼭 안고 "엄마 아들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라고 해주고 싶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