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고마워, 플라스틱 맨 책을 아이들과 읽어보았는데요 아이가 최근에 유치원에서 환경오염 관련 프로그램을 배워서 지구, 환경 노래도 흥얼거리며 부르더라고요. 카페에 갈 때엔 텀블러를 챙기고 마트에 갈 때엔 시장 가방 챙기기 엄마에게 잊지 말라고 알려주더라고요. 현장학습을 바다로 가서 쓰레기 줍기도 하고 왔다고 이야기를 해줬어요. 그래서 그런지 책 표지에 플라스틱 맨을 보자마자 쓰레기를 많이 버려서 지구가 너무 아프다고 슬픈 표정을 짓네요. 저희 집 아이들은 쓰레기 괴물이라고 하더라고요. 둘째도 책 표지를 보고는 흥미를 느꼈는지 얼른 펼쳐서 보자고 하네요. 표지부터 아이의 눈길을 사로잡는 플라스틱 맨이네요. 하루에도 플라스틱 쓰레기가 어마어마하게 나오지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물건들 대부분이 플라스틱이라는 건 모두 아실 거예요. 책에서도 플라스틱이 만들어지고, 버려지면서 이 플라스틱 쓰레기가 비와 바람을 타고 바다로 흘러가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어요. 플라스틱은 작게 부서져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아져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고 해요. 그것들이 바다로 흘러가 바다생물들이 먹게 되면 죽게 되고 그렇게 되면 더 이상 바다가 아름답지만은 않을 거 같아요. 사람들을 공장을 만든 쪽이 잘못이다. 쓰레기를 버리는 쪽이 잘못이다. 서로를 탓하기만 해요. 그러던 어느 날, 바다 생물들의 슬픔과 분노가 가득 차서 플라스틱 맨이 태어나요. 바다 생물들의 슬픔과 분노로 만들어진 플라스틱 맨은 과연 지구를 파괴하는 쪽일까? , 지구를 지키는 쪽일까? 아이들에게 물어보고 책을 봤더니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보더라고요. 사람들이 서로를 탓하기보다는 서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더 이상 지구를 파괴하지 않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 노력한다면 다시 건강한 지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구 환경에 대해 생각도 해보고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일을지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같이 이야기해보고 환경을 파괴하지 않기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하기로 약속도 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