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대화 - 아이의 숨은 능력을 끌어내는
고무라사키 마유미 지음 / 마리북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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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숨은 능력을 끌어내는 코칭대화를 읽었다. 

사실 요즘 많이 나오는 육아서들에 보면 실제 사례들을 예로 드는 경우가 참 많다.
이번 코칭대화라는 책에도 '나쁜 대화'를 보여주고 '코칭 대화'로 더 나은 상황으로 이끄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 학교에서도 배운 것이 아닌지라
많은 엄마들이 바른 육아법과 내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육아법에 대해
찾게 되는데 이번 코칭 대화를 통해서
그 동안 내가 아이에게 해주지 못한 말들과
앞으로 하면 좋을 말들을 찾아 낼 수 있었다. 

"성윤아, 아줌마가 안녕이라고 하시네."
"엄마는 세계의 모든 다섯 살 아이 중에서 우리 성윤이가 제일 좋아!"
"성윤아, 엄마 걷기 잘 못하는거 알지? 엄마도 계단 오르기 힘든데 성윤이가 좀 도와줄래?"
"엄마는 성윤이가 그렇게 말하니까 정말 슬프다." 

- 다른 사람을 보면 반갑게 인사하기 보다 엄마 다리 뒤로 숨고
- 늘 안겨있는 동생을 질투하고 어리광을 부리고
- 18kg인데 이미 12kg인 동생을 안고 있는 엄마한테 안아달라고 하고
- 엄마, 나가! 라고 하는 우리 성윤이에게..
앞으로는 지금까지와 다른 말로 이끌어야겠다. 

가끔 아이와 이야기하면서도 말문이 막힐 때가 있는데
현명한 코칭대화들이 어떻게 아이의 태도를 바꾸는지 지켜보고
두고 두고 살짝 컨닝하면서 보다 나은 방향의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아야겠다.
 
아이의 능력을 끌어낼 수 있는 대화법이 있으리라는 생각을 못하고
늘 되풀이되는 실갱이들을 뒤돌아보니 아이에게 미안해진다. 

앞으로는 말하기 전에 엄마로서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습관을 가지게 해 준,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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