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 대박의 비책 - 대박난 가게는 어떻게 손님을 끌어모으는가?
우노 다카시 지음, 박종성 옮김 / 유엑스리뷰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2019년에 일본 3대 기업가로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왜 일하는가라는 책을 본 적이 있다. 일을 단순히 경제적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열정을 쏟아 붓게 되면 어느새 성공한다는 어떻게 보면 뻔하고 고루한 발상이 담긴 책이었다. 욜로, 워라밸 등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요즘 사람들의 시선에서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만한 내용들이었다. 그럼에도 난 그 책을 읽고 어차피 일은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이고 같은 시간을 쓴다면 더 잘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나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꼈다.

이 책도 사실 누구나 다 알 만한 사실들을 조언해주고 있다. ‘노력’, ‘친절’, ‘책임등 어렸을 때부터 지겹도록 들었던 단어들의 반복이다. 게다가 오프라인 가게 창업에 대해서는 조금의 생각도 없었기에 그냥 한 사람의 성공 스토리를 읽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중간중간 허를 찌르는 듯한 메시지들이 담겨져 있었다. 퍼스널 브랜딩을 통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 책에서 전달하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아이디어’, ‘유행이 아닌 개성을 따르라등의 메시지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읽고 덮었을 때 가장 크게 다가온 생각은 유쾌하게 살자였다. 일희는 하되 일비는 하지 않고 웃으며 살면 정말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다.

유엑스리뷰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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