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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해방대작전 5
이미라 지음 / 시공사(만화) / 1999년 1월
평점 :
절판
옛날 우리 조선사회는 남존여비 사상이 강한 나라였다. 그 잔해는 21세기인 현재까지 남아서 많은 여성들을 사회적인 편견에 가두고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만화의 배경인 파라제국은 철저한 여성들의 나라로 남자는 모두 노예로 취급되고. 낳아준 어머니에게도 어머니라고 부르는 것 조차 허용 되지 않는다.
칠거지악 ( 남편이 부인을 버릴 수있는 7가지 경우)도 그대로 남자들에게 적용되는 걸로 봐서 우리 조선시대를 풍자 하려는 작가의 의도가 충분히 엿보인다. 이미라 특유의 코믹함과 아름다운 그림이 어우러져 독자들의 욕구를 충분히 채워 줄 수 있는 작품 이라고 생각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