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스승들 1 - Good Seed 말씀과 삶 시리즈 8
필립 얀시 지음, 나벽수 옮김 / 좋은씨앗 / 2002년 2월
평점 :
절판


<내 영혼의 스승들> - 필립 얀시, p.317 좋은 씨앗

나는 필립 얀시의 팬이다. <아, 내안에 하나님이 없다>로 처음 만난 이후로 필립의 책은 출간되는 즉시 내 서재에 차곡차곡 싾이고 있다. 그는 하나님이라는, 믿음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미 신앙을 전제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참된 신앙이 무엇인지,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사람에 대하여 글을 쓰고 있다. 거기다가 다양한 경험과 서적을 소개하면서......

이 책은 그러한 신앙의 변증가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삶에 영향을 끼친 13명의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그가 직접 만났거나 책으로만 만난 사람도 있고, 기독교인도 비기독교인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특별히 영향을 받은 스승이 없었던 불행한 유년시절을 보냈던 나로서는 이 책에서 만나는 영적 스승들의 모습을 인하여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예전부터 존경하던 간디나 킹목사님은 물론이거니와 이 책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된 폴 브랜드 같은 사람은 나의 삶의 여정에 큰 디딤돌을 놓아 주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필립과 같이 위대한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하면서 삶을 살아가는 것도 괜챦은 삶이라고 생각되었다. 존경하는 사람과 직접 만나 한시간을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특권인데 그의 삶을 낱낱이 뒤지면서 그의 삶을 연구할 수 있다면...... ^^

하지만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위대한 영적 거장들의 모습을 대충 훑어볼 수 있기에 그 나머지 삶은 그들과 같이 위대한 삶을 살도록 치열하게 현실을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리라 생각하며 아쉬움을 접는다.

근데... 2권은 언제 나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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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 저질렀던 죄보다 더 무서운 게 딱 하나 있다. 오늘 내가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는 죄가 무엇일까 하는 것이다. ---p.80

불교도들은 침착하게 고통을 받아들이라고 가르친다...... 이와는 달리 기독교에서는 전통적으로 예수님께서 몸소 보여주셨던 것처럼 고통에 역설적으로 대처한다. 크리스천들은 고통과 불의를 눈앞에 보면서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해야 하며, 세상에 사는 동안 그것들을 조금이라고 완화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 폴 브랜드 박사는 고통과 불의에 대해 그런 식으로 반응하는 살아있는 본보기를 보여주었다. --- p.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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