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읽는 순간 - 2022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도서 푸른도서관 83
진희 지음 / 푸른책들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비 중학생인 종혁이 책 고르다가
내가 반하고 펑펑 운 책

중학교 3학년인 영서는 파라다이스 모텔에서
엄마가 영서만 두고 떠났다.

평생 처음 본 고모네 집에서 며칠 머물렀고
거기서 동갑내기 사촌 연아를 만났다.

며칠 뒤 이모네 집으로 왔고 이모는 지방으로 내려가게 되어
계약 기간까지만 혼자 지냈고

결국 파라다이스 모텔로 돌아갔다.


중학생인 영서가 감당하기 너무 힘들고 고된 삶
모든 부분에서 감정을 억누르고 눈치만 보는 영서

그나마 진교 오빠 앞에서 한 행동들이
진짜 영서의 모습인 거 같아 안쓰럽고 짠하다.

하지만 영서는 주저하지 않고 자신을 버린 부모를
원망하지 않으며 자신만의 파라다이스를 꿈꾼다.

영서의 인생이 파라다이스 모텔에서 끝이 아니라
진짜 파라다이스로 가길 진심으로 바란다.

📍
네 주변의 사람들이 모질거나 냉정해서 너를 외면하는 것만은 아니라고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의 처지와 사연과 애환이 있을 거라고
그러니 너무 많이 상처받지 말기를
지레 좌절하고 포기해버리지 말기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