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쓴 것
조남주 지음 / 민음사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자들의 이야기들 중 ˝오로라의 밤˝도 너무 좋았는데
˝매화나무 아래˝는 감정이입 10000%
속초 가는 버스 안에서 읽다가 눈물, 콧물 범벅ㅋㅋ

자매들의 노년 이야기라니..
저 네 자매 중 막냉이라고요!!!!!!!!!!

나에겐 언니는 엄마 아빠보다 더 큰 존재이며 든든하다
크고 작은 일들을 겪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말하지 않아도 서로가 할 수 있는 영역에서 열심히 움직이는
언니들을 보면 늘 반성하게 된다.

언니들의 없는 삶은 불행했을지도..
나의 탄생과 함께 우린 함께였고 영원히 함께이고 싶다...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오래오래
수다 떨면서 울고 웃고 그렇게 살자


사람이 할 수 없는 영역이 분명 있다.
그럼에도 할 수 있는 일은 기다리는 것, 준비하는 것,
실낱같은 운이 따라왔을 때 인정하고 감사하고
모두 내 노력인 듯 포장하지 않는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