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 Grammar in Use (2판) - With Answers
Raymond Murphy 외 지음 / Cambridge University Press / 199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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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전단계인 빨간책을 본후 이 책으로 공부하게 되었는데 정말 내 머리속에 차분히 차곡차곡 쌓이는 느낌으로 영문법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저절로 들게했다. 편안하게 왼쪽편에 나와있는 문법을 읽은후 오른쪽의 연습문제를 통해 바로 체크하여 내가 어떤부분을 놓치고 있는지도 알수 있게 해준다.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었던 구닥다리 표현들, 이제는 과감히 지우자. 새로운 마음으로 간단하게 영문법을 공부하려면 이 책만큼 좋은 교재가 있을까? 우리가 그렇게 골치아프게 여기던 시제들~ 더 이상 문법이란 딱딱하거나 외우기만을 반복한다는 생각을 접게 될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그저 문법이란 일상의 언어와 함께 자연스럽게 익혀지는 것이라는 생각을 어렴풋이 나마 하게 되었다. 그리고 복잡하고 어려운 구닥다리 표현과 문법들을 한번 걸러낸 느낌이다. 우리가 중고등학교때 그토록 파고들던 모문법책들의 쓸모없는 딱딱했던 문법들을 떠올리며 안타까움마저 들었다. 이제는 영어를 공부라는 개념보다는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언어라는 생각으로 자연스럽게 접근해야하는 시도들이 거듭되어야 할 시기임은 너무나 자명하기에 초급을 막 마친 분들에게 이 영문법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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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영어동화에 폭 빠졌어요
김인경 지음 / 풀빛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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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조기영어교육 열풍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1년-2년전까지만 해도 아이들 영어동화책은 외국어서적 코너에나 가야 구경할 수 잇는 것들이었는데 이제 왠만한 대형서점은 유아영어 코너를 따로 마련해 놓고 있을 정도고 이제는 곳곳에 유아영어 전문서점들도 속속 생기고 있는 실정이다. 강남의 한 영어전문서점에만 가보아도 이제는 어른은 물론 이제 막 걸음마를 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온 젊은 엄마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사실 단순히 비디오를 보여주고 책을 읽어주고 영어교재를 구입하여 같이보고하는 것들에는 이미 많은 엄마들이 익숙해 있을지도 모르지만 영어를 동화를 통해 익히고 흥미를 끌어내고 하는 과정의 방법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 확고한 해결책을 가지고 있지 못한것 또한 사실이기에 이런 책의 출연은 반갑지 않을 수가 없다.

막상 단순히 읽어주고 들려주고 하는 것들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런것들을 가지고 보다 더 구체적이고 재미있고 잘 활용할 줄 아는 방법을 터득하기란 단시간에는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착오와 실행을 반복하여 정립되어진 이 책 한권의 내용은 정말 유익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이 책은 여러가지 면에서 숙지할 만한 깔금한 정보만을 담아 우리에게 아이들 영어를 가르치기 위한 지침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책의 편집이나 디자인면에서는 다소 요즘 이 책과 유사한 시기에 나온 모출판사의 책과 비교된다.

이제는 내용만으로 독자들의 눈길을 끌수있는 시대가 아님을 조금더 숙지하고 좀더 세련되고 귀엽고 아기자기한 편집과 디자인으로 보다 많은 독자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내용에 비해 책의 디자인이 너무 촌스럽다. 알찬내용에 아름다운 디자인이었다면 금상첨화였을것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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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우산 (양장)
류재수 지음, 신동일 작곡 / 재미마주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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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수 선생님은 이미 백두산이야기로 잘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다. 류재수 선생님의 그림에는 왠지모를 힘이 들어있다. 화려하지도 소박하지도 않은 칼라와 절제된 표현들. 그러나 그 속에 내재되어 있는 아름다운 그림은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을 준다. 백두산 이야기와는 대조되는 부드럽고 서정적인 칼라와 표현들이 돋보인다. 그리고 글이 없는 느낌으로 읽는 아름다운 그림책!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감동을 실은 아름다운 책이다. 그림책을 넘기며 듣는 아름다운 음악! 비오는 날 빗소리를 들으며 아름다운 우산의 향연을 감상하며 한페이지 한 페이지 넘길때의 색다른 기분을 무어라 표현할 수 있을까!

곧 만나게 될 아이와 함께 이 그림책을 보고 들으며 마음의 풍요로움을 느끼자니 벌써부터 행복해진다. 동양적인 색채로 우리나라의 이름을 걸고 좋은 책들을 많이 만드는 재미마주의 또 하나의 참신한 시도가 반갑기만 하다. 노란우산! 제목도 너무 아름답고 그림에 담긴 순순한 서정성과 고요하고 잔잔한 음악을 통해 가을이 다가오고 있는 요즘에 더욱 우리의 마음을 아름답게 수놓을 것 같아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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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101가지 국수 이야기
동아일보사 편집부 지음 / 동아일보사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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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입맛을 돋구는 국수 사진으로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이 책은 제목처럼 우리의 눈과 입맛을 사로잡는다. 국수이야기라 우리나라 국수만을 담은 책인줄 알았는데 우리나라를 비롯 중국, 일본, 동남아 쌀국수, 이탈리아 파스타까지 다양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국수를 중심으로 실어 놓아 더욱 눈길을 끈다. 우리가 일상에서 즐겨먹는 국수는 칼국수, 우동, 냉면정도인데 이렇게 많은 국수의 종류가 있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책속 편집을 보면 오랜된 요리책이나 난잡하게 편집되어 있는 요리책과는 달리 왼편에 완성된 요리가 먹음직스럽게 실려있고 오른쪽에는 요리과정이 재료준비부터 세세한 부분까지 깔끔하고 보기쉽게 편집되어 있다.

어른들이 보기엔 글씨가 조금 작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깔끔하게 편집되어 있어 그리 문제는 안된다. 또한 과정이 작은 사진 컷을 나열하여 이해를 더욱 돕는다. 보고만 있어도 군침이 돋는다. 국수는 점심을 가볍게 해결하는 정도의 음식이라는 나의 생각을 싹 바꾸어 놓았다. 우리나라 국수는 물론 주로 외식을 하는 중국국수중 짜장면이나 삼선짬뽕은 사실 중국집에서 시켜먹으면 되지 했었는데 이 책을 본후 만들어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난다. 또한 요즘 부쩍 인기가 있는 일본국수는 사실 먹는 것에는 익숙해도 만드는 일에는 서툴었는데 각종 우동 종류를 만들어 먹는 재미를 차츰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차츰 생겨나고 있는 동남아 쌀국수는 약간 비린 맛 때문에 꺼렸는데 스프링롤이나 매콤한 맛의 쌀국수를 먹어 보면서 부터는 내가 만들어서 우리 신랑에게 맛보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너무 좋아하는 이탈리아 파스타요리가 다양한 재료와 우리 입맛에 맞는 종류로 마무리 되어있다. 특히 이 책의 특별한 점이라면 이탈리아 식당에서는 어떻게 주문하는지? 구하기 힘든 재료 여기에서 구입하세요!라는 코너를 마련 재료의 가격대와 상점의 이름 전화번호등을 꼼꼼히 체크해 주고 있어 너무 유용하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특이한 재료를 보면 백화점에 가보아도 없는 재료들을 볼때마다 조금은 답답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정말 마음에 든다. 또 마지막 부분에는 국수맛집 101곳을 소개하고 작게 약도를 실어 놓아 더욱 알차다. 이 책을 한찬동안 들여다 보고있는 것을 보던 신랑이 한마디 거든다. 먹고 싶은게 너무 많다고. 그리고 꼭 보고 만들어 달라고! 요리를 잘 하진 못하지만 이젠 그럭저럭 끼니를 해결하기 위한 개념의 국수라는 생각은 사라지고 어느새 색다른 별미로 요리의 개념으로 국수에 대한 인식과 애정을 바꾸어 놓은 좋은 이 책 한권을 적극 추천해본다. 모두가 이 책을 보고 제목처럼 행복을 느꼈으면 하는 바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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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c Grammar in Use Student's book : Reference and Practice for Students of English (Paperback, Student ed) Basic Grammar in Use 12
Cambridge University Press 엮음 / Cambridge Univ Pr / 199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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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문법위주의 교육을 받은 분들이라면 영문법에 대해서는 모두들 자신나름대로 머리속에 어떤 체계가 있을 것이 분명하다. 여기 나와있는 문법은 문법적인 기초가 부족한 분들에게 그리고 기초적인 문법을 시작하고자 하는 분들이 영문법에 기초를 정리하기에는 정말 좋은 책이며, 머리속에 차곡차곡 그리고 쏙쏙 넣어주고 정리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참고서라고 말하고 싶다.

또한 요즘은 한글로 되어있는 지루한 문법책보다는 원어민표현에 근접한 영문으로만 되어있는 영문법책이 한마디로 영문법 원서가 공부하기엔 더욱 좋을 것임을 강조하고 싶다. 너무나 많은 교재들중에 이 책은 정말 추천할 만한 교재라고 생각한다. 또 하나 영문법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지만 말하기가 두려운 분들에게 더없이 좋다는 사실이다.

기본적인 문장이라고 하더라도 막상 말하려고 하면 말문이 막히곤 한다. 이 교재는 그런 기초회화 시작에 정말 발전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교재다. 간단한 영문법을 점검한 다음에 계속 문장을 만들어 말해보는 습관을 이 책을 잘 활용한다면 키울수 있다. 부담없이 편안하게 기초회화를 시작해 보려는 분들이나 영문법의 체계가 있더라도 다양한 원어민의 영어표현을 익히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영어태교를 하시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다. 단어를 하나둘씩 아기에게 얘기해주고 있는 분들, 이제는 간단한 문장과 단어의 폭을 조금 넓히고자 태교를 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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