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고독 1
조수비 지음 / 찬섬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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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글을 읽고나면 뿔꽃이 떠오른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빛을 내며활활 타오르다 이내 사라지는 아름다운 불꽃말이다.

내가 막 나혜석이 과연 어떤 사람이었나에 대해 좀더 깊이 좀더 많은 것을 알고 싶던 어느날 이책은 나에게 왔다. 혜석의 짧고 화려했던 순간만큼 그녀도 그렇게 우리들속에 잊혀진건 아닐까?

혜석에 대한 책은 요즘들어 그녀를 재조명 해보면서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만 그녀는 이 책이 출간되는 그때만 해도 우리의 기억속에는 희미한 존재였다. 이 책에는 그녀의 화려한 전성기 그리고 초라하고 비참한 최후가 소설형식을 빌어 그려지고 있다.

그녀의 가치는 역사적으로나 문학적으로나 그리고 미술적 가치를 볼때 마땅히 다루어야함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자유분방했던 그 큰 십자가로 그녀는 더 이상 우리에게 다가올 수 없는 존재로 줄곧 인식되어온 것이다.

이 책을 읽어내려가는 동안 나 또한 여성으로서 그녀의 안타까운 삶에 대해 마음이 애잔해 지는 걸 느끼며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순수하게 이 책에 대해서만 말한다면 다소 두권이기엔 지루한 감이 있고 정리감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반복되는 것들이 정리가 안되어있고 자꾸 같은 내용의 반복인 듯 한 점이 단점이지만 그녀의 삶을 소설처럼 풀어낸 것이 재미있다.

그리고 그녀를 다시 끄집어 내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이 소설은 읽어볼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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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드 닭 에펠탑에서 번지 점프하다 - 이우일의 303일 동안의 신혼여행 1
이우일 외 / 디자인하우스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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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모든 일상을 벗어던지고 과감히 새로운 곳을 향해 탈출을 시도할 때의 그 기쁨은 정말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일러스트와 신혼부부의 일상을 재미있게 그려낸 것이 특히 인상적이었지만 단호한 결정과 새로운 삶을 보기위해 다시 과감히 일상도 포기할 줄 아는 그들의 용기와 자유로움이 너무 부럽기만 했다.

이 책에서는 사실 어떤 문화적이거나 역사적인 그런면을 생각하고 보기보다는 아기자기한 작가의 신혼일기라고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내려갈 수 있는 책이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쏠쏠한 글쏨씨를 눈여겨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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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rkXPress 4.0
이기섭 지음 / 안그라픽스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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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안그리픽스에서 나온 이 지침서는 조금 응용된 과정을 시도해보려는 사람보다는 초보자에게 권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ㅊ쉽고 기본적인 것을 중심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있기 때문이다. 너무나 많이 분출되는 지침서 속의 혼란을 잠재울 수 있다.

이 지침서의 또 하나의 매력은 편집도 세련되었고 표지디자인도 눈에 쏙 들어온다. 이 책을 통해 Quark을 배워보고자 하는 초보자들을 위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중급이사의 수준이라면 굳이 보지 않아도 될 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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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저널 2000.12
일본어저널 편집부 / 다락원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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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잡지중 여러개가 있었고 요즘 들어 조금씩 더 늘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지만 이 일본어 저널만큼 알차고 재미있는 잡지는 드문 것 같다.

조금 괜찮다 싶으면 책의 가격이 비싸고 또 저렴하다 싶으면 책 내용이 조금 가벼운 느낌이라던가 아님 너무 어렵고 한국어로 번역이 안되어 있어 초급에서 중급정도의 실력으로는 읽을 수가 없다.

회화, 표현문형,영화, 신간소개, 신문사설, 일본어 능력시험등 각종 다양한 정보가 알차게 수록되어 있어 이제는 나의 애독서가 되었다. 일본어를 재미있게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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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의태어 사전
고미타로 지음, 이서규 옮김 / 연경문화사(연경미디어)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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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막 초급단계를 끝내고 중급으로 발돋움하는 단계에서 이 책은 나의 흥미를 더 자극하는 그런 책이었다. 처음 이 책에 눈길이 간 것은 노란 표지에 생동감 있는 그리고 편안함을 주는 일러스트와 깔끔함 때문이었다.

내용은 한 두줄....... 하지만 이 일러스트 하나만으로도 기억에 남을 만큼 나의 머리속을 가득메운다. 나의 직업이 디자이너라는 특성상 그렇기도 하지만 이 책은 그 만큼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느낌에 확신한다.

글이 많다고 내용이 많다고 무엇이든 꽉꽉 채워져 있는 것들이 다 좋다고 누가 단정지을 수 있을까? 이 책은 그래서 더 새로운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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