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요 난 할 수 있어 1
헬렌 옥슨버리 글 그림 / 비룡소 / 2003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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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둥글고 부드러운 헬렌옥슨버리의 그림을 좋하해서 이 책을 영문판으로 꼭! 사려다가 절판이어서 각권으로 된 4권 세트를 샀는데 더 훌륭한 것 같습니다.

돌전에 사물그림책으로 샀는데 색채가 강렬하지않아서인지 어째선지 우리 아기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않아서 나만 들춰보는 책이었는데 22개월쯤 우연히 함께 보자고 했더니 개구리가 나오면 개굴개굴하고, 나비가 나오면 나비야 나비야 노래를 부르고, 비행기가 나오면 떴다 떴다 비행기를 부르고, 손목시계소리를 듣는 장면에서는 할아버지라고 외치고 (그 시계를 할아버지가 손목에 차고 있습니다^^),아기가 나오면 윤이(백일된 사촌여동생)라고 하고 ,친구가 나오면 훈아 하고 또래 사촌이름을 반갑게 부르고!

얼마나 놀랐는지...

그림이 정겨워서인지 사물그림책이면서도 아기가 이야기를 만들면서 함께 읽는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월령별 구분이 가끔은 이렇게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걸 느끼게도 됩니다.

셋트구입도 좋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한권한권 사서 읽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직 움직여요는 별로 안 좋아합니다. 다른 등장인물이 없어서 인가봐요. 그래서 이 책은 아직도 저만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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