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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학교를 바꿨어요! - 공간 디자이너가 된 아이들 ㅣ 내가 바꾸는 세상 5
배성호 지음, 서지현 그림 / 초록개구리 / 2020년 2월
평점 :
공간혁신이라는 말이 들어오며 교실과 학교모습에 대한 아이들의 의견을 담으려 노력하고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의견을 모아야할지가 항상 힘들었다.
아이들의 의견이 담긴 공간이 만들어진 적이 별로 없기에, 그 경험을 어떻게 간접적으로나마 제공해야할 지 고민스러운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수업아이디어를 단순 소개한 것만이 아니라 아이들 입장에서 쓰여진 소설(?)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학급문고에 이 책을 비치해 두면 아이들도 직접 해보고 싶어지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 교사 입장에서도 크게 준비할 필요도, 크게 노력할필요도 없이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공간디자이너 활동을 할 수 있다. 물론 교과와의 연계도 쉽다. 내가 가장 인상깊게 본 활동은 아이들 눈에서 찾아본 우리 학교 안전 신문이다. 정말 꼭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유튜브로 안전 뉴스로 제작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는 공간이니만틈 오히려 교사의 눈보다 더 정확해서 안전사고도 막고 아이들의 의견도 반영하고 1석 2조의 활동일 것 같았다. 이 활동외에도 크게12개정도의 활동이 소개되어있다. 교사에게도, 학생에게도 꼭 읽어볼 만한 책임에 틀림없다. 신학기도서를 고민하는 교사라면 목록에 넣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