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한 마법의 언어코칭 - 만 0∼4세 아이의 지능과 언어발달을 이끄는 하루 30분 대화법
나카가와 노부코 지음, 황혜숙 옮김 / 더숲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출산하고는 돌만 되면 알아서 일어나서 걷고, 돌이 지나면 엄마,아빠 하면서 자유자재로 말을 구사하면서 말을 나눌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뭐 그때는 엄마로써 무지했었으니까..그런 생각을 했다.

그리곤 엄마도 공부를 해야해야한다는 생각아래 육아서를 읽었고, 아이가 육아서처럼 딱딱딱! 성장해주는 줄 알았다.

이 모든건..다 나의 틀린 생각들이였다. 우리 아이는 신체적이 발달은 다른 또래에 비해 앞서가서.. 일찍 걷긴했지만..언어적인 발달은.. 30개월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말이 트이지 않았다.

 

뭐..아이마다 성장속도가 다르니까..언제가는 하겠지.재촉하지도..불안해하지도 말자..라고 하다가..또래친구들을 만나면 다 말을 조금씩 하는데.. 아직까지 내 아이는 말을 못하니.. '불안해하지 말자'가..'무척 불안하다'로 바뀌어져 가고.. 결국엔 내가 양육을 잘못한건가? 나의 잘못인가? 언어자극을 못해주었나? 라면서 자책하기 시작한다.

 

참 양육을 하는건.. 인간을 키우는거고.. 인간은..똑같이 붕어빵처럼 찍어대는게 아니므로..다 다르고..메뉴얼도 답도..없어서 초보엄마는 늘 불안하다..언젠가는 말이 트이겠지? 하다가..불안해하다가.. 언어치료를 받아야하나? 라는 생각까지 하다 이책을 읽게되었다.

 

읽다보면.. 나를 채근하기도 했다. 공감하기도 하고..수긍하기도 하고, 공부하기도 했다.얼추 책내용에 있는 대로는 아이와 언어적으로 잘 교감을 하고 있는것 같긴한데.. 30분동안 조용히 교감이라.. 어째보면 쉬운 말인데..뒤돌아 생각보니.요새들어 내 아이와 30분동안 교감을 매일매일 잘 하고 있는지.. 미심쩍다. 살림에 치여.. 이것저것하다가..아이 뒤치닥거리하느라..늘..엄마는 바빴다..

 

그 30분동안 교감하는게 뭐가 어렵다고.. 뭐가 그리 바쁘다고 그걸 못하는지.. 읽었으니까..이부분은 당장 내일부터 실천 할 것이다.

내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이 책을 보고.. 하나씩 알아갔다. TV DVD도 그거 좀 안틀어놓으면 안되는지.. 늘.. 틀어주고..아님 음악이라도 틀어놨는데.. 조용한 환경 만드는게 뭐가 어렵다고.. 그랬을까? 이런 기초적인 것들은 하나씩 놓치고 양육을 하고 있었나보다. 일단 이런 기본적인 것부터 내일부터는 지키도록 해야겠다.

 

늘 처음엔 말을 잘 하다가도..아이의 아웃풋이 없으니까.. 재미가 없고 힘이 든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입을 다물고 있었는데.. 이것도 엄마인 내가 고쳐야하는 부분인거 같다.

 

내 아이를 위한 마법의 언어코칭은.. 뭐 대단한 방법을 가르쳐주는건 아니다. 우리가 알고 있고, 우리가 아이를 키우면서 자연스럽게 말을 주고 받는 부분들도 잘 표현이 되어있다.

 

이 책은..우리가 아이를 키우면서 방심하고.. 잘 놓쳤던 부분을 다시한번 일깨워줌으로써..이게 단연코 그냥 지나칠 정도로 가벼운 것이 아니라는것을..알려주는 것이다.

이 책을 보고..다시 마음을 다잡아 주게 만든 계기가 된 것 같다.

특히.. 언어적으로 더딘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에게는 한번쯤 가볍게 읽고 넘어가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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