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늘 미안하다
김용태 지음 / 생활성서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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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만든 십자가에는 절을 하면서 세상의 십자가는 외면해 버리는 모습이라니!”(253)

 

김용태 신부님의 사랑은 늘 미안하다에서 만남 문장이다.

 

예수님은 자신에게 절을 하라고 하지 않았다. 다만 나를 따르라.”고 했다. 예수님이 늘 찾고 머문 곳은 당시 사회에서 죄인이라고 손가락질을 받고 있는 가난한 사람들과 병든 사람들이었다. 그들을 사랑하는 것이 자신의 제자가 될 수는 길이라고 하셨다.

 

세상의 십자가를 외면하면서 하느님을 찾는 것은 나무에서 물살이를 구하는 것과 같다. 세상의 불의한 고통에 응답한 사랑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게 했다. 2,000년이 지난 지금도 다르지 않다.

"나무로 만든 십자가에는 절을 하면서 세상의 십자가는 외면해 버리는 모습이라니!"(253)

-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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