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북 만인시인선 41
박기섭 지음 / 만인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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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의 표현들과 라임이 참 좋습니다.
특히 첫 장에 있는 봄비라는 시가 좋아 일부 인용해 봅니다.

하늘 어느 한갓진 데 국수틀을 걸어 놓고
봄비는 가지런히 면발들을 뽑고 있다

-위의 책, `봄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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