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의 표현들과 라임이 참 좋습니다.특히 첫 장에 있는 봄비라는 시가 좋아 일부 인용해 봅니다.하늘 어느 한갓진 데 국수틀을 걸어 놓고봄비는 가지런히 면발들을 뽑고 있다-위의 책, `봄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