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기적들 1 -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특별한 이야기
이타 핼버스탬, 주디스 레벤탈 지음, 김명렬 옮김 / 바움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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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어떤 사람에게는 평생 일어날 것같지 않은 일이 어떤 사람에겐 우연찮게 일어나기도 하고, 너무 기적같아 거짓말이 아닌가 의심이 되는 일들도 찾아보면 주변에서 심심찮게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기도 하다. 이 책 <작은 기적들 1>은 일상의 가족들에게 일어난 정말 기적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56가지의 이야기를 모은 책이다.

 

.. 죽은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린 것 같아 숨어있던 방공호에서 사람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뛰쳐나왔는데 자신이 있던 방공호가 폭격을 맞아 겨우 살아난 이야기이며, 버스 정류장에서 귀찮게 굴던 할머니가 아버지의 잃어버린 사촌여동생이었던 이야기이며, 할아버지가 오래전에 하신 선행으로 나중에 위기에서 구해진 손녀부부의 이야기등 하나하나가 우연이라기엔 너무나 기이한 이야기들이다.

 

.. 살아가면서 일상에 지치고, 가족들이 짐스럽게 느껴지는 순간도 때때로 있다. 하지만, 그것이 우연이든 운명이든 가족으로 얽혀 살아간다는 그 인연은 사람의 이해범위를 넘어서는 깊은 단계의 문제가 아닐까 싶다. 어떤 일이든 받아들이는 사람의 생각에 따라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고, 견딜만한 일이 되기도 하고, 도저히 못참을 일이 되기도 한다. 10가지를 잘해도 한가지를 못하면 거슬리는게 남이고, 10가지를 못해도 한가지를 잘하면 모든게 용서되는게 가족이라는 말이 있다. 좀더 넓고 포용력있는 마음으로 가족을 감싸면 나도 똑같은 방식으로 감싸여지고 보호받는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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