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마, 쌀리 - 열한 살 아프리카 소년의 가슴 찡한 가족 이야기
김란주 지음, 박윤희 그림 / 파란자전거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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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소년  쌀리와  한국인 아저씨 와의  정을 넘어선  사랑에  숙연해지고  감동이 울컥하는  한편의 영화같은 책 "걱정마 쌀리"

 

부모없는 고아  소년 쌀리 ... 

홀로 되어 외로움과  배고픔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가던중   한국인  무중구 아저씨를 만나  행복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쌀리에게  아저씨는  신적인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홀로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까지도

무중구 아저씨는 걱정을 덜어주는 멋진 키다리 아저씨임에 틀림없었다.

예쁜 시골마을뒤로  힘들게 생활하는 아이들...

먹고 살기위해  그리고 생존하기 위해 살아가는 아이들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생활이 얼마나 여유롭고  천국같은 곳에서 생활하는지  다시한번 반성하게끔 하는 책이다.

쌀리와 아저씨가  가족이 되기까지 그리고 쌀리가  진정으로 아저씨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가가는 내용에서는

 가슴이 아주 찡해옴을  느꼈다.

마토브랑  빵을  파는 이야기,아픈아저씨를  위해 여왕개미를  잡아오는  쌀리,등록금이  없어 운동장공사의  노동으로

등록비마련의 기회를  얻는 학생들...

그 모두가 낯설은  이야기지만 지구 반바퀴 너머의 현실임이  틀림없다.

아이역시  책을 읽고 더 성숙하고  모든걸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리라  생각한다.

 

"걱정마 , 쌀리"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꿈과  희망 아니 그이상의 내용으로   가슴을  따뜻하게  적시는 

봄비같은 책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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