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만화 한 권을 읽고 나니 세계사라는 과목을 공부한 셈이더군요.
 거의 모든 학부모님들이 그러하듯 저 또한 학창시절에 국사, 특히 세계사라는 과목은

 달달 외워야만 하는 암기과목을 대표하는 것 중에 하나였습니다.

 솔직히 요즘애들은 이런식이라면 공부하는 방법들이 너무나도 다양해졌습니다.

 암튼 서론이 너무 길었군요^^

 

 제가 받아본 책은 "통째로 세계사" 중 9편 "제국주의는 너무해" 입니다.

 오스만 제국부터 중국의 근대화 혁명까지를 다루어 주셨더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오스만 제국이 지금의 어느 곳이며 어떤 나라인지도 가물가물했습니다.

 지금 제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라 오스만 제국을 알리도 없고, 관심도 없기에 망정이지

 조금만 컸어도 제대로 망신당할 뻔했구요.

 이것이 어찌보면 시험을 위한 암기위주의 공부, 아니뭐 제가 기억력이 좀 부족한면도 없지

 않아 있지만, 단지 흥미를 느끼며 쉽게 이해하지 못했던 탓이 크다고 보네요.

 그리고, 이 책만의 보너스는 마지막에 주요부분을 한번 더 요점정리했다는거.

 

 책의 내용은 제목에 나타나있듯이 힘있는 나라들이 힘없는 나라들을  야금야금 접수해 나가는

 과정과 이에 맞서는 식민지국가의 저항으로 나라를 되찾는 과정이 스팩타클하게 전개되죠^^.

 암튼 아이공부에 도움될까해서 본 책이 어른인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된것같아 약간은 당황스럽

 군요. 앞으로도 재밌고 유익한 책 많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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