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제발 나를 먹지 마세요! - 네덜란드 황금연필상 특별상
카를 노락 지음, 카를 크뇌이트 그림, 지명숙 옮김 / 다른세상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귀엽다..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가는 표지이다..

제목은 좀 무서울것도 같은데.. ㅋㅋ

보는이로 하여금 참 궁금하게 만드는 책인듯~

 

<책 표지/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 제목이 쓰여진 페이지>

돼지가 잡아먹힐까?  어라? 도망가버리네..? 

아이와 이야기를 읽기전 요런 이야기부터 하였더랬다..

"넌 어떻게 될것 같아?" 하는 물음에 울 아들... "엄마.. 도망가잖아~~ "

ㅠㅜ 표지만 보여주고 물어볼껄... 본전도 못찾은 물음이었다..

 

네덜란드에서 황금연필상을 수상하였단다..

난 항상 상받은책보면 좋은 책인가보다.. 생각하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어떤 상인지 찾아보았다..

그런데 허걱~ 네이버에서 검색을 했는데 못찾겠다..

그래서 그냥 좋은 상인가보다.. 여기기로 했다.. ㅋㅋ

 

 

이야기는  먹보 꿀꿀이 아기돼지 알렉스가 혼자 뭘 먹고 있다가 엄마한테 야단을 맞는 걸로 시작된다.

혼난 알렉스의 뒷모습이 참... 얼마나 속상할까???

알렉스 주변의 동물 친구들도 함께 알렉스의 속상함을 느껴주는것 같다..

별거 아닌 배경 그림들 속에서도 주인공의 모습이나 다양한 모습들이 그려진 책이라는걸 요기서 느낄수 있다.

 

< 엄마한테 혼나는 장면 / 혼나고 씻으러 가는 알렉스의 뒷모습과 그 속상함을 함께 느껴주는 친구들의 모습 >



 

그런데 그곳에서 알렉스는 무시무시한 몬스터를 만난다..

그 몬스터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알렉스는 여러가지 꾀를 생각해내며 시간을 끌어간다..

요기에서도 재미있는 모습들이 주변에 보인다..

사과나무를 보고 있는 알렉스의 모습을 지켜보는 또다른 동물 친구가 있다..

또 몬스터에게 잡혀가는 알렉스의 장면에서도 몬스터의 눈을 피해 나무 뒤에 숨어있는 동물 친구들도 있다.

이 책에서 느낄수 있는 또다른 재미가 있는 책...

이책을 나는 조금 특별한 책이라 소개하고 싶다.

 

<사과 나무를 보고있는 알렉스/ 몬스터에게 잡혀가는 알렉스>



 

이 다음은 어떻게 되었을까???

과연 잡아먹혔을까?

도망쳤을까? 도망쳤다면 어떻게 도망을 쳤을까??? ㅋㅋㅋ

이책을 더 궁금하게 만들어주는 결말은 과연??

궁금하면 직접 이 책을 찾아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

 

## 이 책을 읽고 나서.. ##

 

아이들에게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면서도

아이의 모습을 다양하게 반영하고 있는 듯 하다.

먹고싶은것 먹고, 혼나서 속상하고, 문제가 생겼을때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내서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이것들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몬스터라는 괴물을 통해서

재미있게 그려낸 그림책이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유아들이 읽는 책인데 글밥이 조금 많다는거? 6,7살 아이들에게도 이 글밥은 혼자서 읽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어린 4살 아들을 둔 나는 한장 한장 읽을때마다 

대화하는 글밥만 읽어주었더랬다..

 

그래도 아이들에게 상당한 재미를 준 ...

꽤나 기발하고 괜찮은 책인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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