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셸리가 자신의 어깨너머로 흘끗 돌아보며 잼이 더 있느냐고 물었고 도티는 당연히 더 있다고 말했다. 부엌에서 - 지독히 전통적인 복수의 방식이긴 했지만 그녀는 잼에 침을 뱉어섞었고 다시 입 안에 침을 모을 수 있을 만큼 모아 뱉었고, 스몰부부가 떠날 무렵 잼 그릇이 텅 빈 것을 보며 얼마간 기쁨을 느였다. 아마도 태초부터 사람들은 음식을 내가면서 거기 침을 뱉었을 가는 성이 높았다. 도티는 이런 행동이 주는 쾌감은 그 생명이 아주짧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었지만, 대부분의 쾌감은짧았고 삶이란 그런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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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부커의 수상으로 입지가 넓어졌으니 그리고 기회가 더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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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
박범신 지음 / 한겨레출판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촐라체','라마스테','당신','소금'이 책들과 달리'주름'을 보며 역겨운 생각이 자꾸 들어 독서에 진전이 없던 요즘이었다. 이유가 있었군. 그동안 그어왔던 밑줄과 선물했던 기억들도 모두 지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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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 길 위의 노래
박범신 지음 / 은행나무 / 2016년 10월
평점 :
판매중단


이 책 예약구매 취소하고 싶어요.'당신''촐라체''소금'.이 책들로 행복했던 기억들. 그런데 요즘 '주름'을보면서 자꾸 역겨운 생각이 들었는데 괜한 생각이 아니었던 것 같네요. 정말 지금까지 읽었던 내용 모두 지워버리고 싶어요. 이 예약 구매는 출판사 차원에서 조치가 필요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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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희랍어 시간
한강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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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여수의 사랑`에 이어세 번 째로 만나는 책. 내내 여수로 향하는 마음을 다잡고 있는데... 두 사람의 만남이 이루어갈 시간들은 얼마나 서로에게 위로와 안식이 될지.. 한강과 올 봄엔 함께 여름을 맞이할듯 싶다. 화사할 봄날 나직하게 내게로만 향하는 마음이 위로받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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