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여수의 사랑`에 이어세 번 째로 만나는 책. 내내 여수로 향하는 마음을 다잡고 있는데... 두 사람의 만남이 이루어갈 시간들은 얼마나 서로에게 위로와 안식이 될지.. 한강과 올 봄엔 함께 여름을 맞이할듯 싶다. 화사할 봄날 나직하게 내게로만 향하는 마음이 위로받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