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떠나신지 벌써 한 달이 넘게 지났다. 허전함 속에 `처음처럼` 개정판을 청구회의 추억과 함께 받았다. 맑고 고결한 큰 스승의 친필본 그대로의 청구회의 추억이 참 감사하다. 올 해 감사의 보답 선물은 이 책으로 정했다. 올해 몇 권이나 구매할지.. 구매권 수가 올해의 나의 삶을 증명할 잣대가 되어줄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