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차일드 - 부모의 과도한 기대와 걱정을 짊어진 완벽한 아이
펠리치타스 뢰머 지음, 배명자 옮김 / 지식채널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슈퍼차일드'
과연 어떤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을까? 무척 궁금했다.
목차들만 보면서도 충격적인 내용들이었는데... 내용은 어떨런지......
 
저자는 독일출신답게 독일의 교육현실을 얘기한다.
나아가서 모든 엄마들의 염원을 얘기한다.
내 자식이 더 잘났으면 좋겠고, 더 좋은환경에서 공부했으면 좋겠다는... 머 이런식의...
우리나라도 점점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각 가정에서는 한명의 아이만 낳아서 그 아이에게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부모는 점점 그 아이에게 기대치를 높여간다.
그 기대치와 지원을 받은 아이는 얼마나 부모의 관심에 힘들고 버거울지......
아이를 출산하고 그 아이가 커가면서 교육도 중요하지만 먼저 인간됨을 가르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내 친구들을 보면서 나는 과연 내가 생각했던 것들을 지킬수 있을까 우려되다.
나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커온 세대이기에 내 아이만큼은 그런 스트레스를 주고 싶지 않지만,
그걸 약속할 수 없을거 같다.
내가 부모가 되어보니 그런 욕심은 으례껐 생기니까...
 
우리나라도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는 획일화되어있지만 독일도 그렇다는것.
나아가서 전세계적으로도 어떤 독단에 빠져있다는점에서 너무 놀라웠다.
 
이 책에서는 마지막장에 부모들에게 10가지 혁명적인 제안을 한다.
경제가 아닌 아이를 위한 교육을 하라.
교육학적 조언을 재검토하라.
아이들과 충분히 교감하라.
학교는 지식공장이 아니라 배움의 오아시스다.
개인에게 맞는 학습을 준비하라.
느긋한 부모가 여유로운 아이로 키운다.
항상 입장을 바꿔 생각하라.
관찰과 진단말고 관심을 가져라.
적극 수용학고 예방하라.
기업의 유연한 사고가 행복한 가정을 만든다.
여기서 뭐 하나 빠질거 없이 다 맞는말이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나에게 다가왔던건,
'관찰과 진단말고 관심을 가져라' 이말이었다.
이 10가지를 읽으면서 나를 돌이켜보니 다른것보다 이말이 가장 와닿았다.
관심이 아니라 나도 진단을 하고있는것처럼 보이니......
앞으로라도 좀 나를 개선하면서 우리 아이를 건강하게 키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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