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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 - 아이를 행복하게 하는 좋은 엄마의 필독서
문은희 지음 / 예담Friend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아휴~
책을 읽는내내... 한숨을 한숨을...
첫장부터 마지막장까지 너무나도 공감하고, 또 공감했다.
어쩜 이리도 요목조목 잘 써놓으셨을까... ... ...
아기 낳기 전부터 난 이런엄마 되지 말아야지... 그러던게 한 열댓개도 넘는거같다.
우리 엄마와 같지 말아야지 생각한것도 있고. ㅎㅎ
근데, 막상 낳고보니 그게 안되었다.
진짜... 다른 엄마들이 이렇게 하니까 나도따라가야 하지 않나...
이런거 써보니까 나도 써봐야되지 않나...
그러다 뒤쳐지는거 아닐까...
내가 또 워킹맘이다 보니 더더욱 그런문제에 있어서
조바심내고, 정보에 목말라 했다.
우리 아이 이러다 뒤쳐져질까봐...
우리 엄마 따라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나도 그런 모습 보이고 있고...
만사 귀찮아서 아이한테 짜증도 내고.
뒤돌아서면 왜 그랬지... 후회하면서도 또 그런모습 보이고... ㅠㅠ
책 프롤로그를 보면서부터 공감했다.
그러면서 내자신을 뒤돌아보게 되었다.
나 이런엄마인가? 나 이런가?
하시면서 짚어주신항목이 있는데...
적어도 이 항목들만큼은 지켜야겠다 싶었다.
이중 2장에서 '포함'이라는 개념에 대해 얘기하셨는데...
진짜 우리나라에만 있는 그개념..
나는 우리 부모님들께 그 포함에 대한 개념을 받고 자랐지만,
아이들은 그런 개념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과연 나도 그렇게 할수 있을까???
이 책은 마지막까지 나를 깨닫게 해주었다.
프롤로그부터 마지막 챕터.
그리고 에필로그까지.
지금 읽으면서 느끼고 되새긴 이 기억들을
지금이 아니라... 우리 아이가 커가는 동안 쭈욱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