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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감정력 - 삶의 변화를 이끄는 감정 수업
티보 뫼리스 지음, 엄성수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4년 8월
평점 :
어른이 되면 생길 줄 알았던 능력 중에는 감정조절도 있었다.
왜 어른들은 잘 울지도 않고 늘 어른스러운 건지? 어른이 되면 그렇게 되는 줄 알았는데 아무나 듬직한 어른이 되는 건 아니였다.
이 책은 감정조절능력을 마스터하기 위한 이론과 워크북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치, 이론을 학습하고 문제집을 풀게 해주는 학습서 같다.
복권 당첨자와 하반신 마비환자를 조사한 결과 , 처음에는 엄청 행복하고 엄청 불행했지만 1년후에는 행복감이 이전과 같아졌다고 한다. 행복에 있어 외적요인은 생각보다 의외로 미미하며 그 감정들은 휘발성을 지닌다.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에 매몰되어 스스로에게 정신적 고통을 가하는데 생존 메커니즘에서 자연스레 생겨나는 감정적 반응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감정은 스스로 만들어 냈다.
하루동안 겪는 수많은 상황들은
"해석방식+ 특정생각과 동일시 + 생각의 반복= 강한 감정"
으로 그 감정이 우리 정체성의 일부가 된다. 이 과정으로 부정적이라면 끊어내고, 긍정적인 감정은 강화시킬 수 있다.
위의 공식대로 마음속에 긍정적인 생각을 계속 비축한다. 감사하고, 기대하고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결단력을 가지고 행동하라.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감정과 거리를 두어보자. 감정을 잘 조절하는 데는 수면의 질과 시간, 운동, 사고방식, 긍정적 언어, 호흡법 등도 영향을 준다. 주변을 잘 정리정돈하거나 음악을 듣는 것도 마음을 다스리는 데 좋다.
다만, 한꺼번에 너무 많거나 거창한 변화를 시도하는 것은 좋지않다.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을 받아 들이고 스트레스를 달리 해석하자. 타인의 생각은 내 생각이 아니고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
지금까지 감정에 관해 많은 책을 읽어 봤지만 이 책만큼 감정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체계화시키고 현실적인 해결법을 제시해 준 책은 없었다. 무척 실용적이다. 연습을 통해 나와 내 감정을 또렷이 볼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감정도 학습을 통해 능력을 향상시킬수 있다. 학습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