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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티드 플라워 Spotted Flower 4
키오 시모쿠 지음, 김동욱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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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출간된 만화 스파티드 플라워 4권!!

볼 때마다 놀라운 오타쿠의 오타쿠를 위한, 오타쿠에 의한 만화입니다.


3권에서 남편과 아내가 야릇한 밤을 보내려던 순간

진통이 와서 병원에 갔죠! 그리고 아내는 출산을 했습니다.


3권에서 충격이었던 장면!

아내를 찾아온 전 남친을 보고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해진 남편은

누군가에게 연락을 하죠... 연락뿐 아니라 선을 넘고야 맙니다...!!

(어떡해어떡해~~~)


하지만 아내가 누굽니까.

남편의 머리 위에 있는 아내는 집에 들어서는 순간

묘하게 달라진 공기를 눈치챘고, 기습적으로 질문을 하죠.


당황해서 애매하게 대답해버린 남편은

뒷수습을 위해 후배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러나 그 후배에게도 비밀 발설의 위기가...!!


과연 이 부부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보고 있는 제 마음이 조마조마합니다...

(남편 왜 그랬어여~~~)


4권은 세 식구가 되어 본격 육아가 시작되기도 하고,

열혈 편집자 엔도가 드디어 진실을 알게 되는 순간도 펼쳐집니다.

만화가들의 활약도 물론 계속되고요!


(진실을 알게 된 엔도 편집자의 귀여운 반응 ㅋㅋㅋ)


<스파티드 플라워>는 딱 소장용 책인 것 같아요.

내용도 그렇고 고사양으로 만들어져서 빌려보긴 아까운 책입니다.


오랜만에 후속권이 출간되었기에 

읽기 전에 앞 권들을 정주행하는 것도 추천해요.


이번 부록 만화가 참 재밌는데요~

남편이 안으면 웃지 않던 아기가 남편 품에서 갑자기 웃습니다.

과연 아기가 웃는 이유는...!! 책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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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 번식장에서 보호소까지, 버려진 개들에 대한 르포
하재영 지음 / 잠비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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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반려동물과 동물권에 대한 현실을 간접적으로나마 더 깊이 체험할 수 있었다. 생명을 생명으로 대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간극이 마음 아팠고, 동물권을 위해 행동하는 사람들을 더욱 응원하게 되었다. 개정증보판으로 출간돼서 반갑다- 더 많은 사람이 읽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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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몽 화성전기 8 - 3부
기시로 유키토 지음, 주원일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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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몽 시리즈의 최종장, <총몽 화성전기> 8권입니다.


앞 권에서 조노헤드론을 쫓으면서 한바탕 난리가 난 데자 토리스.

어디선가 퀸스틀러들이 나타나 순식간에 상황을 제압합니다!


그리고 그들 중에는 요코와 에리카를 구해주고 그들에게 기갑술을 전수해준 스승이 있죠.

그녀는 아주아주 가끔씩 총몽 시리즈에 등장했었습니다.

모습을 보기 힘든 인물이라 그런지 그녀의 출연이 너무나도 반가웠어요.

누구인지 잘 모르겠다면, 총몽을 다시 한번 정주행할 것을 추천합니다!



이번 권은 카우프만 코인이 표지를 장식했는데, 그 이유가 있었네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데자 토리스에 잠입했던 이유를 알게 되니 조금 마음이 아팠습니다..


7권에서 등장했던 빌런이 다시 한번 등장하는데, 이럴 수가...!

같은 편이라고 생각했던 인물이 수상한 행동을... 대체 그의 본심이 뭔지 너무 궁금해집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빌런도 나타나는데요!

아...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가려는 걸까!

이런저런 떡밥만을 남기고 8권이 벌써 막을 내렸습니다.



총몽 완전판이나 라스트오더는 한 번에 여러 권이 나와서

만화책을 쌓아두고 정주행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화성전기는 연재 중이고 단행본이 나와도 분량이 많지 않아서

빨리 다음 권이 나오길 더 기다리게 되네요 ;ㅁ; (발동동)


오! 8권 끝에 특별부록이 있습니다.


총몽 시리즈를 번역하여 출간하고 있는 해외 출판사들이

총몽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는 메시지를 담은 페이지인데요,

한국의 편집부 이야기도 들어 있습니다!



영화 <알리타:배틀 엔젤>의 원작으로 소개되면서,

다른 출판사에서 출간하다가 멈춘 총몽을 처음부터 다시

완전판으로 출간한 문학동네 만화편집부의 비하인드가 참 재밌습니다.


그리고 다른 해외 출판사와 편집자들의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특집 기사 같아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얼른 9권도 읽고 싶습니다!

기시로 유키토 선생님 힘을 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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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린 건 없지만 2 - 완결
심모람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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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심모람 작가의 <멍멍냠냠>을 읽은 다음에 <차린 건 없지만>을 보았을 땐 

작품 간의 너무 큰 분위기 차이에 놀라면서도 개그 연출이 왜 이렇게 찰지지?! 하고 계속 웃으면서 재밌게 봤다.


옛날에 계란물을 묻혀 부쳐먹었던 분홍쏘시지가 생각나는 표지 색깔과 

계란프라이를 날리고 있는 표지 그림의 연출도 정말 만화랑 너무 잘 어울린다.

이 만화는 끼니를 챙겨먹는 작가의 일상을 그린 자전적 이야기인데 

그날그날 냉장고에 들어 있는 재료를 스캔하여 머릿속으로 음식을 완성한 뒤 요리를 시작한다.


그런데 요리는 생각했던 것처럼 스무스하게 완성되지 않는 적도 많다.

그리고 식기나 도구를 최소한으로 사용하려고 애쓰는 모습은 꼭 내 얘기 같아서 공감도 많이 됐다.  


자신의 상황을 찰떡같이 비유하는 웃픈 연출력, 대충 만든 것 같은데 맛깔스러워 보이는 그림,

유쾌함과 짠함이 공존하는 작가의 먹는 생활 만화는 모든 이야기가 참 재밌다. 


특히 "사공이 없는데 요리가 산으로 간다"는 표현이나

날씨가 추워 이불 속에서 밍기적거리며 뭘 해먹지 생각하다가

"이불 덮은 밥을 먹자"고 메뉴를 정하는 모습에는 진짜 풉! 하고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작은 그릇에 호기롭게 던져 넣은 두부는 결국 툭툭 밖으로 떨어지고 

밥과 두부를 비비면서 절반은 주워먹는 장면은 정말 사람 냄새 진~하게 났더랬다.


밤고구마를 좋아하는 자신을 그린 장면에선 계속 웃음만 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찰진 비유와 맛깔스러운 음식 그림이 이 만화의 가장 큰 포인트!





만화를 읽으면서 군침 많이도 삼켰다.

차린 게 없는 만화라고 했지만 그래도 매 끼니를 나름대로 성실하게(?) 차려 먹고

그 과정에서 종종 실패하는 모습은 참 사람 냄새 나고 정겨웠다. 



그런 모습에 공감이 많이 돼서 재밌게 읽은 것 같다.

일상툰은 이래야 제맛- ! 


심모람 만화가의 또다른 일상툰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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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고양이 식당에
이용한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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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대디 이용한 작가님이 포착하는 냥이들의 사진은 정말 사랑입니다... 아마도 작가님의 마음이 담겨서겠죠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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