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 상 - 북미.동아시아 2021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KOTRA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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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책이었어요. 16개 국가어 스타트업 현황과 정부의 지원 정책, 투자 규모와 트렌드, 주요 콘퍼런스와 프로그램 등. 특히 현지 진출에 성공한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인터뷰가 세계 진출을 꿈꾸는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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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만약에 잘웃는아이 12
에밀리 킬고어 지음, 조 퍼시코 그림, 신수진 옮김 / 다림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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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는 걱정이 많은 아이예요.
늘 불안하고, 늘 조마조마하고, 뭔가 안 좋은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까 항상 걱정을 하지요.
그래서 이런 코라 곁에는 언제나 '만약에' 들이 따라다녀요.

'만약에' 숙제한 걸 두고 왔으면 어떡하지?
'만약에' 크레용이 부러지면 어떡하지?

누구나 '만약에' 하고 고민할 수 있지만
'만약에' 뒤에 안 좋은 일이 일어나는 상상이나 우울한 생각을 하기 보다는 '만약에' 뒤에 좋은 일을 생각해보는 '만약에' 라는 질문들을 다스리는 사람이 되는 법을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었어요.

아이랑 책을 읽고 독후활동으로는 긍정적인 '만약에' 들과 부정적인 '만약에'들을 그려보고 색칠해보고 이 표정에는 어떤 만약에들이 찾아오는지, 부정적인 만약에들이 사라지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아이에게도 불안과 고민이 생기면 부정적인 만약에 대신 긍정적인 만약에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만약에' 마음을 조종하는 힘은 아이 너에게 있다고 말해줬어요.
그리고 친구가 걱정해하고 두려워하면 너가 친구에게 불안한 '만약에' 들이 사라질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응원해 줘야한다고 이야기 해줬답니다.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안 될 때, 감정 연습의 첫걸음을 떼어 주는 따뜻한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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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유치원 길벗스쿨 그림책 19
우에하라 유이코 지음, 황진희 옮김 / 길벗스쿨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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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12명의 아이들과 산타할아버지가 전하는 크리스마스 이야기예요^^
산타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낙엽과 열매를 모으고, 썰매 타는 법도 배우고, 크리스마스 노래도 부르고, 살금살금 조용히 걷는 법도 배워요. 친구들과 다 함께 모여서 밥도 먹고, 순록도 정성을 다해 돌보고, 산타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한답니다.
<산타 유치원> 은 아이들이 기다리는 크리스마스와 산타의 모습을 귀여운 상상력으로 풀어낸 그림책이에요♡
올 겨울 가장 사랑스러운 크리스마스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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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를 발견하는 아이로 키워라 - 꿈꾸고 배움을 즐기는 아이, 당당하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법
지인옥 지음 / 미다스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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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잘 키우고자 하는 부모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책을 썼다는 저자의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고, 아이를 어른의 부속품이 아닌 한 인격체로서 존중하고 있다는 마음이 느껴져서 그 진심이 제 마음을 울린 책이에요.
저자가 아이들을 키우며 깨달은 것들, 그리고 일하면서 느꼈던 감정들,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 바보 엄마로 살았던 과거에 대한 후회들을 꾸미지 않고 솔직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책이어서 공감과 위로, 그리고 지혜를 얻을 수 있었어요.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시대의 흐름이 바뀐 지금 온라인 세상을 무대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는 사람들이 시간과 돈에서 자유로운 진정한 성공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는걸 언급하면서 온라인 세상에서 다양한 도움을 받아야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온라인 세상에 흠뻑 빠져서 정보를 얻다 보면 진짜 자신이 원하는 꿈을 발견하게 된다고 그저 아이를 믿어주기만 하면 된다고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세상의 흐름이 바뀐 만큼 부모의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구나 느끼게 되었습니다.
틀에 박힌 주입식 교육이 아이의 미래에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한 부분에서 깊은 공감을 하며 읽어내려갔어요.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주든, 이해했든 말든 상관없이 정해진 분량을 설명하고, 시간에 충실하게 교육량을 채우면 그것으로 교사와 학원의 책임은 끝이라는것. 지금까지의 주입식 교육은 유효기간이 끝났으며 아이들이 즐겁고, 창의적이고, 논리적이며 열정적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해낼 수 있는 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 제가 학원이나 사교육보다는 엄마표로 다양하게 아이랑 교감하며 소통하는 이유가 설명되어 있는 부분이라 좋았고 저자의 교육관이 저의 교육관과 닮아있음을 느낄 수 있어서 더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어요.
ㅡ아이들은 멀리 보고 키워야 한다. 멀리 보고 키우면 작은 일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대범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다.
ㅡ아이들은 나름의 방식으로 꿈을 발견할 기회를 가진다. 그 꿈이 크든 작든 그것은 아이의 것이다. 그런데 아이의 꿈에 자신의 꿈을 얹어서 아이가 이루어주기를 바라고 은근히 기대하는 부모가 있다. 그 기대는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며 버거운 짐으로 남게 된다.
ㅡ직업을 위한 공부가 아닌 꿈을 이루는 공부가 더 중요하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현실의 틀에 갇힌 어른이 아니라 꿈을 좇는 아이의 몫이다. 소중한 아이들이 직업이 아닌 꿈을 성취하게 하자.
ㅡ아이의 꿈은 항상 소중하게 다루어야 한다. 매일 똑같은 공부와 선행학습으로 아이가 지치게 되면 아이의 꿈도 희미하게 빛을 잃어가고 만다. 그래서 자신의 꿈이 무엇이었는지 모르는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다.
ㅡ아이의 내면에 스스로 꿈을 찾아가는 나침반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아이의 나침반을 곁에서 지켜보며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지켜봐줘야 한다. 아이를 끝까지 믿어주고 응원해주면 아이 내면의 나침반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길을 알려준다.
멀리 보면 많은 것을 볼 수 있고, 많은 것을 보면 그중 내 아이에게 맞는 것을 올바로 선택할 여유가 생기는데 그 여유로운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보겠습니다. 빠른 속도보다는 아이의 속도에 맞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아이를 이끄는 힘은 바로 부모에게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당당하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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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드엔딩은 없다 - 인생의 삑사리를 블랙코미디로 바꾸기
강이슬 지음 / 웨일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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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행복이 저절로 찾아오지 않는 거라면 나는 몇 번이고 퍽퍽 쓰러지면서도 뒤로 굴러 행복을 찾아내겠다. 찾아낸 행복을 손아귀에 쥐겠다. 내 인생은 우아하진 못할지언정 기어코 행복할 것이다. 그러니 새드엔딩은 없다. 나는 안다.

ㅡ울고 싶어도 울어선 안 되는 수두룩한 날들 사이에 울 일 아닌 일에 엉엉 우는 날 간간히 끼어있다고 우리가 약해지거나 한심해지진 않을 것이다. 우스운 일에 목을 놓아 울어버리면 결국은 웃을 수 있는 일이 되어버리니까. 어쩌면 우리는 울기 좋은 핑계를 찾았는지도 모른다.

ㅡ갑자기 밥이 당기는 이유를 알 것도 같았다. 나는 이 나이 먹고도 어리석게 까불고 섣부르고 서툴러서 갑자기 밥을 찾나 보다. 서른 되기 전에 그동안 안 먹은 밥 먹고 좀 더 자라려고, 자라서 성숙해지려고, 진작 밥 많이 먹고 어른스러워진 친구들의 반만큼이라도 따라가려고 밥을 먹나 보다.

ㅡ칭찬 없이도 불안해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직접적인 언어를 빌린 관심과 칭찬 대신 다정한 행동과 깊이 있는 눈빛으로 애정을 전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 책을 읽고 강이슬 작가의 팬이 되버렸어요. 당당하고 툭툭 던지는듯한 표현 속에서 그 안에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이 녹아있는 예능 작가만의 통통 튀는 서술이 책을 읽는 내내 구름 위에 떠있는 듯한 기분 좋은 느낌을 주는 책. 가벼운 웃음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가슴 찡하게 울컥하기도 하고, 소소한 감동을 주기도 하고 아이 재우고나서 책을 읽는 내내 인간 강이슬에게 푹 빠져버렸어요. 평범한 일상 속에 일어나는 여러가지 걱정과 불안을 특유의 해피 바이러스로 씩씩하게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부정 대신 긍정으로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게되는 책이에요. 새드엔딩은 없다는 책 제목처럼 우리에게 필요한 삶의 태도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풀어낸 책이었습니다.
내 인생은 우아하진 못할지언정 기어코 행복할 것이다. 그러니 새드엔딩은 없다. 인생의 삑사리를 블랙코미디로 바꾸는 강이슬 작가만의 특유의 색깔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책.

[웨일북으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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