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만약에 잘웃는아이 12
에밀리 킬고어 지음, 조 퍼시코 그림, 신수진 옮김 / 다림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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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는 걱정이 많은 아이예요.
늘 불안하고, 늘 조마조마하고, 뭔가 안 좋은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까 항상 걱정을 하지요.
그래서 이런 코라 곁에는 언제나 '만약에' 들이 따라다녀요.

'만약에' 숙제한 걸 두고 왔으면 어떡하지?
'만약에' 크레용이 부러지면 어떡하지?

누구나 '만약에' 하고 고민할 수 있지만
'만약에' 뒤에 안 좋은 일이 일어나는 상상이나 우울한 생각을 하기 보다는 '만약에' 뒤에 좋은 일을 생각해보는 '만약에' 라는 질문들을 다스리는 사람이 되는 법을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었어요.

아이랑 책을 읽고 독후활동으로는 긍정적인 '만약에' 들과 부정적인 '만약에'들을 그려보고 색칠해보고 이 표정에는 어떤 만약에들이 찾아오는지, 부정적인 만약에들이 사라지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아이에게도 불안과 고민이 생기면 부정적인 만약에 대신 긍정적인 만약에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만약에' 마음을 조종하는 힘은 아이 너에게 있다고 말해줬어요.
그리고 친구가 걱정해하고 두려워하면 너가 친구에게 불안한 '만약에' 들이 사라질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응원해 줘야한다고 이야기 해줬답니다.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안 될 때, 감정 연습의 첫걸음을 떼어 주는 따뜻한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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