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나를 발견하는 아이로 키워라 - 꿈꾸고 배움을 즐기는 아이, 당당하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법
지인옥 지음 / 미다스북스 / 2020년 7월
평점 :
품절


아이를 잘 키우고자 하는 부모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책을 썼다는 저자의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고, 아이를 어른의 부속품이 아닌 한 인격체로서 존중하고 있다는 마음이 느껴져서 그 진심이 제 마음을 울린 책이에요.
저자가 아이들을 키우며 깨달은 것들, 그리고 일하면서 느꼈던 감정들,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 바보 엄마로 살았던 과거에 대한 후회들을 꾸미지 않고 솔직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책이어서 공감과 위로, 그리고 지혜를 얻을 수 있었어요.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시대의 흐름이 바뀐 지금 온라인 세상을 무대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는 사람들이 시간과 돈에서 자유로운 진정한 성공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는걸 언급하면서 온라인 세상에서 다양한 도움을 받아야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온라인 세상에 흠뻑 빠져서 정보를 얻다 보면 진짜 자신이 원하는 꿈을 발견하게 된다고 그저 아이를 믿어주기만 하면 된다고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세상의 흐름이 바뀐 만큼 부모의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구나 느끼게 되었습니다.
틀에 박힌 주입식 교육이 아이의 미래에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한 부분에서 깊은 공감을 하며 읽어내려갔어요.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주든, 이해했든 말든 상관없이 정해진 분량을 설명하고, 시간에 충실하게 교육량을 채우면 그것으로 교사와 학원의 책임은 끝이라는것. 지금까지의 주입식 교육은 유효기간이 끝났으며 아이들이 즐겁고, 창의적이고, 논리적이며 열정적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해낼 수 있는 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 제가 학원이나 사교육보다는 엄마표로 다양하게 아이랑 교감하며 소통하는 이유가 설명되어 있는 부분이라 좋았고 저자의 교육관이 저의 교육관과 닮아있음을 느낄 수 있어서 더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어요.
ㅡ아이들은 멀리 보고 키워야 한다. 멀리 보고 키우면 작은 일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대범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다.
ㅡ아이들은 나름의 방식으로 꿈을 발견할 기회를 가진다. 그 꿈이 크든 작든 그것은 아이의 것이다. 그런데 아이의 꿈에 자신의 꿈을 얹어서 아이가 이루어주기를 바라고 은근히 기대하는 부모가 있다. 그 기대는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며 버거운 짐으로 남게 된다.
ㅡ직업을 위한 공부가 아닌 꿈을 이루는 공부가 더 중요하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현실의 틀에 갇힌 어른이 아니라 꿈을 좇는 아이의 몫이다. 소중한 아이들이 직업이 아닌 꿈을 성취하게 하자.
ㅡ아이의 꿈은 항상 소중하게 다루어야 한다. 매일 똑같은 공부와 선행학습으로 아이가 지치게 되면 아이의 꿈도 희미하게 빛을 잃어가고 만다. 그래서 자신의 꿈이 무엇이었는지 모르는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다.
ㅡ아이의 내면에 스스로 꿈을 찾아가는 나침반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아이의 나침반을 곁에서 지켜보며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지켜봐줘야 한다. 아이를 끝까지 믿어주고 응원해주면 아이 내면의 나침반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길을 알려준다.
멀리 보면 많은 것을 볼 수 있고, 많은 것을 보면 그중 내 아이에게 맞는 것을 올바로 선택할 여유가 생기는데 그 여유로운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보겠습니다. 빠른 속도보다는 아이의 속도에 맞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아이를 이끄는 힘은 바로 부모에게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당당하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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