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리아는 가난한 소작농의 딸인데 마을 남자들이 여주한테 치근덕거리고 성적으로 계속 봐서 여주가 수녀가 되기로 해요. 그나마 아버지가 좋은 분이라 다행인데요. 착하고 순진한 여주가 하필 남주 켄을 숲에서 만나는 바람에 도와주려다가 오히려 잡아 먹히네요. 저는 여주가 불쌍했어요.
갑을관계 스폰물은 대부분 갑이 나이 많고 강압적으로 굴고 어린 을이 어쩔 수 없이 수동적으로 따르고 이런 관계성이 많잖아요. 그런 게 거부감 들어서 안 좋아하는데 구원의 악마는 을인 공이 수보다 어리고 까칠하고 반항적인 타입인데 갑인 수가 공보다 나이 많고 적극적으로 유혹하는 관계라서 더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