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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장의 힘 - 그 장면은 진부하다 내 글이 작품이 되는 법
샌드라 거스 지음, 지여울 옮김 / 윌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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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라 거스 스타일이 있지요. 묘사의 힘 읽고 실제로 도움되는 점이 많았는데, 이번 책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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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바이러스와 살아간다 - 뉴 노멀과 언택트, 연결과 밀도에 관하여
이재갑.강양구 지음 / 생각의힘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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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의 핵심을 파고드는 강양구 기자, 한발 앞선 예측으로 뉴스에서 라디오에서 큰 도움이 됐던 이재갑 교수, 이 둘의 조합이라니. 이제 뉴스로 현상만 볼 것이 아니라, 상황과 의료시스템 전반에 대한 두 사람의 통찰이 필요할 때인 건 맞다. 확진자 400명 넘어가는 오늘 ㅠㅠ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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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자고, 페미니스트입니다
최승범 지음 / 생각의힘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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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한국사회에서 선인장 들고 있는 남자 모습이 의미심장하네요. 이 책을 읽고 선인장 든 남성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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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현실 세계 편 (반양장) - 역사,경제,정치,사회,윤리 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채사장 지음 / 한빛비즈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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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지식이라기보다는 깊은 지식을 쉽게 잘 설명해주는 책이라는 느낌이다. 정치적인 이유로 신을 만들어낸 지배자의 논리나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에 대한 심오한 생각을 그의 말을 인용해 '사자'를 비유로 들어 설명한 부분은 작가가 재치가 느껴진다.

어떤 종류의 지식이든 온전히, 전체적인 관점에서 이해하지 않으면 쉽게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일 것이다. 이는 비단 글을 쓰는 작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식을 단순히 습득하는 것과, 그 지식이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맥락을 이해하는 것은 엄연히 다른 문제일 것이다. 아마 이 책의 가장 큰 가치가 거기에 있지 않을까 싶다. 자랑하고 싶은 지식이 아니라, 세상살이에 대한 좀 더 본질적인 대화를 이끌어내는 지식, 그래서 궁극적으로 세상을 조금씩 바꿔나갈 수 있는 지식. 

인문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가장 먼저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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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의 서재
장석주 지음 / 한빛비즈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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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읽었던 책을 마흔에 다시 보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나는 아직 마흔은 아니다이제 서른 중반을 향해 가고 있다하지만 나 역시도 가끔 어렸을 때 읽었던 책을 다시 넘겨보며 세상을 보는 시각이 이만큼 바뀌었구나하고 생각한다.

특히 반가웠던 건 차라투스트라에 관한 내용이었다작가의 말대로 “뼈가 휘는 고통과 절망 속에서 나는 차라투스트라를 보고 비로소 웃을 수 있었”던 청춘의 기억을 다시 불러본다절망을 입에 달고 다녔던 그 시절에 책 읽기는 마음에 무겁게 가라앉은 짐을 내놓는 출구 같은 것이었다그때 나는 차라투스트라를 철학으로 읽지 못했다아니 그걸로 무얼 사유한다는 것 자체가 벅찬 일이었다다만 삶을 단번에 꿰뚫어 통찰하는 자만이 할 수 있을 법한 날카로운 시어들이 와서 의지를 불태우고 간 건 아니었나 싶다.

오랫만에 다시 이 책으로 다시 차라투스트라를 만나게 되었다도저한 절망에서도 '긍정이라는 축복'을 길어낼 수 있었던 그 힘으로 지금 다시 나태한 내 삶을 돌아보는 것이다.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는 이 책을 통해 발견하게 된 경우다작가의 말대로 차라투스트라의 어조를 닮은 글이 마음을 후빈다고통을 이해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예언자'은 이런 식으로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번민을 조용히 가라앉힌다.


우리 방랑자들은항상 보다 외로운 길을 찾아가는 우리들은하루를 끝냈던 그 자리에서 다음날을 시작하진 않는 것을그러므로 어떤 새벽도 황혼이 우리를 이별했던 그곳에서 우리를 찾아내지는 못함을.”

<고별에 대하여>


언제고 시간 나면 읽어보리라 했던 책들을 곳곳에서 발견하게 된다작가가 뽑아낸 책들의 정수들을 읽으며 '내 마흔의 서재'를 꾸밀 상상을 해본다다시 책이 삶을 이끌어줄 때가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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