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색 흐느낌 문학동네 시집 88
신기섭 지음 / 문학동네 / 200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문경이 낳아 기르고, 문경을 낳은 시인.

79년생. 첫 시집을 내고 요절한 슬픈 시인.

시집도 어찌나 슬프고 아픈지……

원래 시집이 천천히 읽는 책이긴 하지만

이 시집은 더더욱 천천히 읽어야 했다.

앉은 자리에서 한 권 다 읽기는 절대 불가능.

너무 아파서 조금 읽고는 책장을 덮었다가

아픈 가슴 회복하고 다시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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