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위안부 소녀 순희와 호주 혼혈소녀 미룬다는 호주의 소녀 보호소에서 함께 지낸다. 누가 이 소녀들의 삶을 힘들게 만들었을까? 그러나 두 우주를 오가며 자신의 미래를 미리 엿본 두 소녀는 절망하지 않는다. 더 나은 평화로운 세상을 위하여 자기 우주로 돌아간 소녀들. 작가는 세상의 모든 고통받는 소녀들에게 순희와 미란다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절망은 없다고. 더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을 꿈꾸어보라고. 희망을 안고 살아갈 모든 소녀에게 바치는 저자의 목소리에 귀기울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