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감옥에서 발견한 것
위화 지음, 김태성 옮김 / 푸른숲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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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왜 이리 좋은 책들이 많은지, 읽어야 할 책들이 많은지.

어떤 책을 만나 읽는가에 따라 작가가,혹은 독자가 어떤 길로 가게 되는지를 느끼게 한다.

그의 이야기는 그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작품을 썼는지보다 작품을 어떻게 쓰는지, 다른 작품을, 삶을 어떻게 보고 느끼는지, 어떻게 분석해야하는지를 이해하게 한다. 그것에 중점을 둔 편집이었으리라.



p162) 독서는 무엇보다도 뭔가른 느끼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러한 느낌이 좋은 것인지 안 좋은 것인지,즐거운 것인지 안 즐거운지는 다음 문제이지요.

작품을 읽고나면 느낌이 있게 마련이고,즐거움을 가져다주든 분노를 가져다주든 이런 느낌은 중요합니다.

그 뒤에 우리는 왜 즐거운지,왜 분노를 느끼게 되었는지, 왜 마음에 안 드는지를 연구해야 합니다.

연구는 반드시 2차적인 것이어야 하고 반드시 독서 이후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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