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읽었던 오로지님 작품 중에서 가장 덜 피폐한 작품 같아요. 남주의 싸이코끼도 덜 한거 같고 무난하게 잘 읽었습니다.
1권은 두 주인공들의 무인도에서의 생존기, 2권은 사내연애에서 결혼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위기상황이야 없었던건 아니지만 그렇게 길지 않고 의외로 무난한 분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