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거둬준 남주에게 첫만남에서부터 빠져버린 여주나, 자기도 모르게 여주를 물고 빠는 남주를 보면서 천생연분같다고 느꼈습니다.다만, 초반부터 이러한 면모를 바로 보여서(특히 여주) 급작스럽게 전개가 되다보니 감정선이 조금 납득이 안되는 점도 있었습니다.그리고 남주의 저택에서 관계를 가지는 씬 분량이 작품의 상당분량을 차지하는데 씬 외에 주인공들과 관련된 에피소드 분량이 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 역시 살짝 있었어요. 그래도 작품 전반적으로는 만족스러운 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