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있고 똑부러지고 당찬 여주와 다정하고 여린 성격에 싫은 소리 못하는 남주의 조합이 색달랐습니다. 서로 티키타카 투닥대며 코믹한 분위기가 주를 이룹니다.
작가님만의 덤덤한, 그러면서도 약간 건조한듯한 문체가 엿보이지만 그러면서도 둘의 감정묘사를 서정적으로 그려내는데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잘 나가다 결말부분이 급작스럽게 마무리돼 추후에 외전을 염두해 두신게 아닌지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단편인게 아쉬울정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