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나 대사가 올드한 느낌이 났지만 감성충만하면서 흡입력있고 흐름이 짜임새가 있어서 몰입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었습니다. 워커홀릭 무심냉정한 남주와 일편단심 짝사랑에 매달리며 고통받는 여주. 여주가 불의의 사고로 기억을 잃고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자 그제서야 후회하는 남주지만 좀 더 절절하게 굴렀어도 어땠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