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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흑백사진 속 남자 (총2권/완결)
고단풍 / 다옴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그토록 출입을 엄금했던 다락방에 들어간 여주는 낡은 반닫이함 안에서 한 흑백사진을 발견하고 손을 대게 되는데 그 순간 1933년 일제강점기 시절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자신의 증조부인 서문용과 그의 친구 강현국을 만나게 되는데요, 그는 독립운동을 위해서 임시정부에 몰래 비밀자금을 대주고 있던 독립운동가였습니다.
그의 독립운동을 돕다가 서로 점차 사랑에 빠지고 종국에는 숨겨져있던 비밀까지 알게 되는데 그것은 자신의 증조부였던 문용이 현국을 시기해서 살인청부를 해 죽이고 그가 썼던 시들을 모두 자신의 업적으로 빼돌린다는 충격적인 사실입니다. 그리고 현국이 죽는 것은 다 운명이며, 그가 죽지 않으면 현실세계로 돌아갈 수 없다는걸 깨닫고 여주는 절망에 빠집니다. 문용을 설득해보려 했지만 실패하고, 결국 문용을 죽여서라도 현국을 지키기로 마음 먹은 여주는 독이 든 음식을 바꿔치기해 문용을 죽이고 현국을 지키는데 성공합니다. 과거의 운명이 바뀌었으니 두 사람의 결말은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