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트렌드 - 텐션과 사랑이 넘치는 요즘 말 탐구서
정유라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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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 트렌드가 있다?
유행어를 말하는 건가 하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읽기 시작했다.

총 4부로 나눠져 있는데
4부. 우리에겐 언어 감수성이 필요하다가 제일 좋았고,
에필로그가 진짜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이라고 생각했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고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가고
낮 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등 우리나라엔 말에 대한 속담이 많다.
그만큼 말이 중요하다는 거겠지.

같은 말을 해도 듣는 사람의 상황, 기분, 그리고 말하는 이의 말투와 억양 등에 따라서 상처를 받을 수도 있고,
오해와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

좋은 언어가 자랄 수 있도록,
좋은 말을 할 수 있도록
신중한 말 한 마디를 위해 마음의 밭을 비옥하게 가꾸어야 할 때이다.



나쁜 언어도 전염되지만 좋은 언어도 전염된다. 좋은 언어가 재치와 해학을 겸비하면 더 잘 퍼져나간다. 차별을 지양하는 말, 혐오를 희석사는 말, 애정을 담은 말, 귀여운 말을 더 자주 사용하자.
p.308

좋은 언상을 가진 사람으로 자라나고 싶다. 나만의 고유한 향기를 풍기를 언상을 지닌 사람으로 자라나고 싶은 욕심도 있다.
(중략)
"좋은 언상을 지니셨군요. 정성스럽게 세상을 바라보고 사려 깊게 언어를 고르는 것이 다 보여요!"
p.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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