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천국을 준비할 시간이 남아 있다
최성균 지음 / 가톨릭출판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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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캐스리더스로 선택한 도서는 "아직 천국을 준비할 시간이 남아있다"입니다. 이 책은 노인사목을 하시는 신부님이 여러 요양병원을 다니시며 그곳에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조건대세와 봉성체를 하시면서 느끼신 생각들을 기록해 놓은 책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누구나 노인이 되고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이 오지만 이 책을 읽기전에는 제게도 그런 순간이 올 것이라는 것을 잊고 살았습니다. 이제 50을 넘은 저도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끔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빈 손으로 와서 이 고생 저 고생 다하다가 늙으면 병들어 요양 병원에 머물다 다시 한줌의 재로 돌아가는 우리들의 인생이 참 헛되고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우리는 현세를 초월해서 이 세상이 끝나고 가게될 영원한 나라에 희망을 두고 살아가야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죽음에 이르는 순간에 내가 이 세상을 참 잘 살았노라고 후회하지 않게끔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여기며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그러기 위해서 믿음이 필요한 것이겠지요.
앞으로 제게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하느님을 믿으며 주님의 평화와 사랑과 은총을 매 순간 느끼며 이 삶이 끝나는 그 날까지 아니 그 이 후에도 주님과 함께라서 외롭거나 허무하거나 두렵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가톨릭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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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천국을준비할시간이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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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사는 걸 깜박했어요 - 루카 복음서에서 찾은 진짜 나로 살아가는 힘
홍성남 지음 / 가톨릭출판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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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쉬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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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기술
박도식 지음 / 가톨릭출판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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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을 알기쉽게 설명해 놓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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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 오늘도 함께해 주세요
고연심 아녜스 外 49인 지음 / 가톨릭출판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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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성모님을 사랑하는 평범한 사람들이 성모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을 편지 형식으로 쓴 글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쓴 글이라 이해하기 어렵거나 딱딱하지 않아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의 중심내용은 언제, 어떻게, 왜 성모님의 사랑을 알게되었고 그래서 감사드리며, 간절히 청하는 바를 솔직하게 표현하는식으로 되어있다. 여러 사람들의 경험을 읽다보니 내가 성모님을 처음 만났던 순간이 떠오른다. 내가 25살이었을 때 엄마가 여의도 성모병원에 입원을 하셨다. 병원으로 가는 길에 성당이 있었는데, 그 성당 마당에 온화하고 자애로운 미소를 띠고 계신 큰 성모님상이 있었다. 기도해본 적이 한번도 없었지만 나도 모르게 그리로 이끌렸고 성모님을 바라보며 작은소리로 말했다. "엄마 수술 잘 되고 건강 되찾게 해주시면 저 꼭 성당 다닐께요" 수술도 성공적으로 끝나고 건강도 되찾으신 후 나는 성모님과 한 약속을 지키려고 교리를 듣기 시작했고 마리아라는 이름으로 세례를 받은 후 신자가 되었다. 요즘, 내게는 여러가지 문제(집, 아이, 건강, 학업 등. . .)가 산재해 있어 내가 감당하기가 너무 버겁다. 내가 의지할 분은 오로지 주님이시며 성모님밖에 없어서 오늘도 성당에가서 주님과 성모님께 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지혜를 주십사 간절한 기도를 드렸다. 이 책 속에 모든 사람들도 나처럼 성모님을 만나고 성모님께 간절히 청하며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드리고 있다.
성모님! 주님께로 저를 이끌어 주셔서, 늘 저의 편이 되어주셔서, 저와 함께 계셔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캐스리더스
#캐스리더스7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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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일기 - 홍성남 신부와 함께하는
홍성남 지음 / 가톨릭출판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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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내가 선택한 도서는 홍섬남 신부님이 쓰신 "마음일기"이다. 예전에 신부님이 쓰신 다른 책들을 읽어본 적이 있어 이 책일 낯설지 않았다. 신부님이 쓰신 책을 읽으면 내가 살아가면서 느꼈던 점들에 대한 답도 얻을 수 있고 쉽게 공감가는 부분도 많다. 그 만큼 신부님은 신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글을 재미있고, 간결하고 소박하게 쓰신다. 어려운 철학적 이야기가 아니라 누구나 느끼는 감정을 생각해보게 만들어 주시는 책이라 마음에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이 갔던 부분들을 이야기하자면 첫째 십자가 부분이다. 나는 십자가가 부담스러웠다. 고난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그런데 신부님은 십자가가 인간이 추구해야 할 삶의 상징적 표현이라 하신다. 사방으로 뻗은 가지들은 위로는 하느님을 향한 마음, 아래로는 자신의 마음속 깊은 곳을 들여다 봄, 좌우는 세상 모든것을 아우름을 의미한다. 이렇게 사방으로 자신을 열어 놓을 때 십자가는 고통이 아니라 새로운 삶을 제공한다. 형벌이 아니라 내가 더 복음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길을 보여주는 상징이 된다. 이런 생각을 가져야 십자가가 삶을 풍요롭게 해주고 세상 역경을 헤쳐 나갈 때 손에 든 무기가 된다.
둘째, 기도는 걱정거리를 해결해준다는 말씀이다. 힘든 일이 생겼을 때 걱정보다 먼저 기도를 해야한다. 하느님께 기도를 하다보면 답이 떠오른다. 기도로 어려운 일을 풀어가면 몸과 마음이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그러므로 내 모든 근심걱정을 하느님께 다 맡기고 힘을 뺀 상태로 기도를 해야한다
셋째, 내인생이 잘 도는 팽이처럼 만드려연 내적동기가 필요하다는 말씀이다. 무엇인가 하고자하는 의욕과 의지의 마음인 내적동기가 강한 사람은 모험성에 도전한다. 이들은 경제적 욕망, 명예보다는 스스로 설정한 성취수준에 도달함으로써 만족을 얻는다.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계속 추구하며 정확한 판단을 하고자하며 목표를 선택하고 그것이 완성될때까지 열중하고 노력한다. 이렇게 생동감 있게 사는 사람을 보면 그의 인생에서 잘돌아가는 팽이가 보인다.
마지막으로 믿음에 대한 개념이다.우리는 누구나 고난을 겪는다.언제나 찬란한 날만 있을 수는 없다. 그러나 무엇이 나의 앞길을 가로막더라도 하느님께서 이를 이겨낼 자원을 제공해 주실것임을 믿어야한다. 그러니 나에게 주어진 모든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한다.
이 책은 삶을 바르게 살기위한 지침서로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며 오랜만에 독서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재미있는 책이었음을 말하며 서평을 끝내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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