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세 공부 고민 해결해드립니다 -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을 위한 부모 안내서
사교육걱정없는세상.베이비뉴스 취재팀 지음 / 김영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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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시작하면 좋다는 오해, 안 시키면 뒤처진다는 거짓말!
최고의 전문가들이 밝히는 영유아 양육에 관한 11가지 오해와 진실

부모의 불안을 먹고 자라는 영유아 사교육 시장. 어디까지가 거짓이고, 어디부터 진실일까?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육아전문지 「베이비뉴스」 취재팀이 만나 전문가들에게 직접 팩트 체크를 해보았다. 3세 이전에 뇌가 완성된다는 ‘3세 신화’부터 영어에는 때가 있다는 ‘결정적 시기 가설’까지, 0~7세 사교육 시장에 널리 퍼진 오해를 낱낱이 파헤친다. 『0~7세 공부 고민 해결해드립니다』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영유아 사교육 가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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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아이를 키우는 일은 불안을 마주하는 일이다.
대한민국에서 사교육은 초저연령화되어 있다.
경쟁적인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무엇이든 더 잘하고 빨리해야 한다는 압박 때문이다.

아이의 시간에 여백을 주어야 한다는 말은 막연하고 한가한 소리가 아니었다.
아이에게 놀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이 아이의 발달과 성장에 유익하다는 말은 명확한 근거가 있는 사실이었다.

영유아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공부를 잘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더 잘 놀 것인가"이며, 공부는 이후에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역량이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마음에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

<책 속 정보>
3세 이전, 사교육 대신 인성교육을 하라
3세에서 6세 사이에는 종합적인 사고 기능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발달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전두엽은 종합적인 사고 기능을 담당하고 2층에 있는 감정의 뇌를 제어해서 원초적인 감정, 폭력성을 억제하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이 시기에 예절교육과 인성교육을 통해 감정과 폭력성을 억제하는 능력이 길러져야 하지요.
->인성교육을 하는 학원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6세 이전에 사교육 위주의 아이들이 결국 인성교육을 받기 위해 사교육을 하게 되는거였네요...씁쓸해지는 대목입니다.

무리한 영어교육은 0개국어를 만든다.
뇌 측두엽 언어중추의 시냅스 회로가 덜 발달한 시기에 2개 언어를 동시에 강제로 많이 주입하면 두 언어가 상호 경쟁을 해서 뇌가 어느 쪽도 효과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게 됩니다.

조기 영어교육은 오히려 아이의 발달을 저해한다
즉 모국어 발달이 채 이루어지기 전에 또 다른 언어를 배우면서, 새로 배우는 언어의 낮은 수준에 따라 사고의 수준도 낮아진다는 이야기
영유아기 아이들에게는 영어 조기교육보다 다양한 경험이 중요합니다.

부모가 자기 삶을 잘 살아내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이에요.

올바른 영유아기 독서 방법
영유아기 아이들은 책의 내용을 기억하는 게 아니라 부모가 책을 읽어주던 그때의 '분위기'를 기억합니다.

저는 세아이의 엄마입니다.
세아이 모두 각자 다른 방식의 교육을 하는 중입니다.
그 이유는 세아이 모두 각자 색이 아주 뚜렷하기에 첫아이에 대한 교육열을 둘째에서 쏟았다가 역효과를 맛보았기에 셋째는 어린이집, 유치원도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곳으로 보내고 있었는데 작년 코로나로 인해 폐원해버린 유치원을 굳이 다른 유치원으로 옮기지 않고 홈스쿨을 하고 이제 곧 입학을 준비중입니다.
그동안 누나들이 한글을 놀이로 깨우쳐 주어, 엄마는 그저 칭찬과 격려만 해주면 되어서 참 감사한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첫째와 둘째를 학습적인 아이로 키워내려 모 출판사에 교육강의는 모두 놓치지 않고 쫓아다녔었던 시간을 돌아보면 셋째는 너무 방관하고 있는건 아닌가 싶을 때도 있었지만, 저서를 통해서 이제서야 깨달은 교육업계의 왜곡된 정보와 과장된 광고의 진실을 마주하게되었고 '양육자의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적어도 7세 이전의 부모라면 꼭 읽어 보시길 정말 경험으로 추천하는 바입니다.
세아이의 양육에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된 도서 정말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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