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무라시게의 소망은 가신들의 소망과는 달랐다. 무라시게는 그런 모순을 못 본 척했지만 그 모순은 차츰 그의 목을 조여왔다. - P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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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슈 님의 견해는 내외, 인과, 현밀‘, 전후, 필요와 불필요, 모든 것이 정반대입니다. - P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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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하여 간베에는 아리오카성에 갇혔다.
인과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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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은 대숲에 가려 다실에는 거의 비치지 않았다.

전진하면 극락, 후퇴하면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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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에게는 《유리 구두》에 남아 있는 작은 낙서 하나까지도 지우고 싶지 않은 소중한 기억인 것처럼, 책이 망가졌다고 해서 그 책과의 추억까지 흠집이 나는 건 아니다. 그건그 오랜 시간을 책과 주인이 함께 견뎌온 우정이라고, 그건정말이지 또 다른 사랑이라고 다시 한 번 말하고 싶다. 그 시간과 사랑 안에서 책 수선가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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