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디타운
F. 폴 윌슨 지음, 김상훈 옮김 / 북스피어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다이티타운이란 유명 배우를 복제해서  매춘업을 하는 곳인데  여기서 일하는 여자가 탐정에게 사람 찾은 것을 의뢰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한다. 클론과 매춘이라. 30년 이내에는 소설처럼 이런 상황이  벌어질 것 같다.  지금은 윤리적인 문제로 논란의 대상이 되지만 상업적인 성공과 말초적 욕구의 해소로 점점 무게 중심이 이동하면 늘 그러했듯이 지금의 논쟁은 잊어 버리고 신기술의 혜택에만 집중할 것이다.  

이 책은 3부작으로 되어 있는데 처음에서 작가의 상상력이 반짝인다. 후반으로 갈수록 이 상상력이 무디어지는 느낌이 아쉽다. 다이티타운, 건물의 외장을 꾸미는 홀로그램, 애완및 경호용의 공룡 렉스 그리고 대뇌 변역계 신경 직접 자극 장치는 작가의 과학적 상상력의 산물이고 음성 거래에 이용되는 황금와 업둥이는 작가가 그린 미래 사회상이다.    

아 그리고 다이티다운으로 사용하는 건물은 현재의 UN빌딩이다. 빈곤한 UN 역할에 대해 빈정거림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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