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뇌가 아니다 - 칸트, 다윈, 프로이트, 신경과학을 횡단하는 21세기를 위한 정신 철학 21세기를 위한 새로운 인본주의 2
마르쿠스 가브리엘 지음, 전대호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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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뇌를 연구하는 과학과 유물론 철학을 신경중심주의라고 지칭하고 뇌과학의 한계를 지적한다. 다.  뇌과학만으로 설명이 안되는  "나"는  "자유"와 "자유"가 만든 "역사"에 있다고 강변한다.


뇌과학뿐만 아니라 과학은 절대성을 기준에서 보자면 항상 부족하다. 부족함을 항상 채워 가는 과정이 과학이므로 작가의 지적도 일면 타당하다. 


그러나 인간의 2000년 역사가 굳은 관습, 억압 등으로 얼룩진 점을 고려하면 작가가 주장하는 "자유"와 "역사"가 그 "나"를 설명하기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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