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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아메리카로 - 그리고 부자의 문전에 거지 나사로가 함께 살고 있었다, 미국학총서 10
리오 휴버먼 지음, 박정원 옮김 / 비봉출판사 / 2001년 9월
평점 :
품절
참 미국이라는 나라는 이제 우리에게는 매우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다가 온다. 그리고 매우 다양한 외피와 함께. 무조건적 애국주의, 지독한 인종차별, 강력한 군사력, 민주주의의 전도사, 세계의 경찰국가, 강력한 경제력 등. 이런 다양한 외양으로 다가오는 그렇게 다양하게 이야기되고 있는 미국의 본질은 어떤 것이며 그들은 어떤 방식으로 인하여 그런 외피를 가지게 되었는가? 이런 의문을 가진다면 이 책을 읽도록 권하고 싶다. 최초의 서양인(아마 스페인사람)이 아메리카에 상륙 한 이후 계속된 유럽인의 신대륙 러쉬의 의미는 계속된 서부 진출에서 그들은 어떤 사상을 가지게 되었는가? 독립 전쟁에서 미국의 중심사상은 어떻게 표현되었으며 이를 어떤식으로 구현 하였는가를 아주 쉬운 문체로 알아듣기 쉽게 설명 되어있다.아울러 그들이 맞이한 자본주의의 위기(1929년도 공황)에 그들이 선택한 길들의 의미와 목소리를 알수 있다. 반미와 친미라고 대별되는 정치적인 목소리에 단순히 매몰되지 않고, 그 주장들의 근원 및 유효성의 고민하며, 미국을 알고자 하고 그들의 사상의 진원을 탐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될 책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