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에 이어 2권에도 역시 첫번째 이야기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많은 질문과 생각들, 할 수 없는 답변들...
늘 선택은 2개밖에 없다고 배웠었는데,
내가 아는 얕은 지식으로 할 수 있었던 선택이 다가 아니었음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내 입을 통해 나가는 말과 행동들이 내 옆에 나와 함께 일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지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선한 영향력은 누구에게나 주어질 수 있는 특권인데 너무 무시하고 살지 않았나 라는 생각도 해봤구요.
이러한 무거운 생각은 첫 이야기에서 조우성 변호사님이 친구분에게 써드린 편지의 내용이 큰 몫을 차지했다 생각합니다.
그 편지의 내용을 필사해서 중요 문장에 줄을 그어놓았네요 ㅎㅎ
나의 말 한마디가 한 사람과 그 가정에 좋은 역할을 할 수만 있다면 그런 사람이 될수만 있다면, 단 한사람에게만이라도 그럴수 있다면 잘 살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의미에서 이 책은 저 깊은 마음속에 묻어두었던 희망적인 삶의 부분을 깨워준 고마운 책입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러한 에피소드를 다루는 드라마의 제목이 왜 이상한으로 시작할까? 했는데...
요즘 세상이 이상하지 않으면 통하지 않을 그런 이야기 들이어서 이진 않을지...
몇몇의 이야기는 다시 읽어보고 싶은 그런 책입니다.
본 서평은 책을 제공받아 저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