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가장먼저 책의 표지가 시선을 끄는데 표지 디자인이 너무 잘되어있다.
소장욕구를 끌어올리는 느낌을 마구 주고 제목역시 뭔가 재미있을것같은 제목이라서 독자들로 하여금 한번 봐볼까 하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이책을 읽을때 가장 신선하고 좋았던 점은 책의 진행이 주로 인터뷰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이점이 나는 무척 마음에 들었는데 왜냐하면 나는 소설을 읽을때 배경묘사부분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설명만으로는 상황을 상상하기 좀 어려울 뿐만아니라 애매한 형용사들이 많아 오히려 집중을 방해하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배경묘사가 별로 적은 깔끔 담백한 소설을 좋아하는데 그런점에서 이런식의 진행은 진행방식이 방식이다보니 배경묘사를 할 상황자체가 잘 안만들어져서 더욱 좋았다.
SF책을 처음 접해서 그런지 몰라도 어려운용어가 좀 많이 보여서 처음엔 조금 어렵긴했지만 간만에 흥미롭게 읽은 책이었다.
소재자체도 독자들의 흥미를 끌기 좋은것이 시작에 약간의 드래곤볼 요소가 있다고 할까...
주인공은 어릴 생일날 자전거를 타다가 어떤 구덩이에 빠지게 되는데 그곳에서 신기한 물체를 보게된다.
그것은 인류가 만든것이 아닌것으로 보이는 엄청난 크기의 손 그리고 구덩이에 벽면에 있던 벽판, 그리고 그 벽판에 새겨진 알수없는 기호들.
그리고 곧 다른곳에서 팔처럼 보이는 조형물이 발견되고 이것을 가까이 가져가니 알수없는 현상으로 두개의 물체가 결합이 되버린다.
시작부터 다른 부위들을 다 모으면 어떻게 될까 라는 궁금증을 폭발시키면서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그 흥미를 2권까지 계속 잘 유지하게 하는 엄청난 소설이었다.
2권까지 인터뷰형식의 진행은 계속되며 2권이 진행은 지구에 알수없는 기계들이 착륙하고 그에 대항하는 이야기로 이루어져있다.
흥미로운 요소가 많이 들어있는 책이고 매우 재미있게 읽은 책.
스릴러적인 요소도 들어가있어서 추리 미스터리물에 익숙한 내게도 잘 맞았던것 같다.
이런책을 서평이벤트로 읽고 그것도 종이책으로 받아서 너무 신난다 흐흐흥ㅋㅋ 끗